BBS

전체 141건 | 페이지 1 / 21
기본정렬 : 작성일 | 수정일

[무료교육]창업지원센터 1인 창업자을 위한 무료창업교육

[창업지원센터 다양한 창업 무료교육 안내]   예비창업자의 성공적인 창업을 위한 다양한 무료교육을 소개합니다. 교육 주제, 일정, 주관기관이 각각 다른 교육과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관심 있는 분은 시간이 되시면 모든 교육에 참여해 보세요. 창업 성공을 위한 실질적인 지식과 창업에 많은 도움이 될 것라 확신합니다.   1.교육내용: 생성형 AI 인공지능이 추천하는 1순위 창업아이템, 1인 글로벌 셀러 “나는 집에서 AI로 혼자 창업한다!” 무료 공개 세미나 개최 아마존,네이버 스마트스토어,바이마,머스트잇,해외직구 등 실질적인 창업노하우 공개, 무점포·무재고·AI 자동화로 글로벌 셀러가 되는 법,   [자세히 보기]   2. 강의내용: “나도 사장이다” 글로벌셀러 해외구매대행 창업무료교육 [서울/부산] 명품직구, 전세계 전자상거래 1위 글로벌셀러 쇼핑몰 창업 실전/실습 정보공개! 특징: 하루 2시간 투자로 직장 월수익을 넘는 온라인 쇼핑몰 실전 노하우 공개       [자세히 보기]    3. “불황은 오히려 기회다!”"70전 70승 장사 귀재 김철윤 회장 성공창업 무료특강” 예비창업자·업종변경자을 위한 성공 창업노하우 전격 공개 예비창업자 및 업종전환자를 위한 성공창업 무료 특강 개최! 실전 창업 성공사례로 노하우 전수  [ 자세히보기 ]   4. “또 다른 세상을 공개합니다.” 창업지원센터 전국 지사장 모집 세미나 천만명이 넘는 거대한 창업시장 왜 누구는 성공하고 누구는 실패할까요?   "창업을 꿈꾸던 당신, 이제는 예비창업자가 아니라, 누군가의 성공창업을 함께 설계하는 창업컨설턴트로 당신의 새로운 도약을 시작하세요“  [ 자세히보기 ]   5. 나만의 노하우로 고소득을 원하신다면 지금 도전해보세요!. 정책자금 전문컨설턴트 양성과정을 위한 무료 세미나  “누구든 제대로만 배우면, 고소득 전문직으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 자세히보기 ]  

2025.10.13  0  20 

학부+대학+연구소 패키지로 키운다…베일 벗은 서울대 10개

이재명 정부의 대표적 교육 공약이자 국정과제인 '서울대 10개 만들기'가 베일을 벗었다. 서울대를 포함한 10개 거점국립대를 이른바 '5극3특 성장엔진'과 연계한 지산학연 협력 연구대학이자, 국가균형성장을 뒷받침하는 융합인재 양성기관으로 키우겠다는 것이 골자다. 아울러 거점국립대의 교육·연구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여 우수 인재의 수도권 쏠림을 완화하고, 수도권-비수도권 교육 격차는 물론 과열된 입시경쟁을 낮추겠다는 목표도 담았다. ◇ 특성화 연구대학으로 재편…학부+대학원+연구소 패키지 육성 교육부는 30일 '국가균형성장을 위한 지방대학 육성방향'을 발표했다. 거점국립대에 기반한 '서울대 10개 만들기' 정책의 얼개를 처음으로 공개한 것이다. 거점국립대는 강원대·경북대·경상국립대·부산대·서울대·전남대·전북대·제주대·충남대·충북대 등 10곳이다. 핵심은 전국에 분포한 거점국립대를 '특성화 연구대학'으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우선 교육부는 대학별로 '5극3특 성장엔진' 전략 산업과 밀착된 특성화 분야의 학부와 대학원, 연구소를 하나의 독립된 패키지로 육성하기로 했다. 이들 패키지는 인근 기업이나 출연연, 과기원(IST), 지역대학 등과의 전면적 협력 체계를 맺게 된다. 이를 통해 ▲ 성장엔진 산업의 석·박사급 신진 연구자 양성 ▲ 산업현장 문제 해결 및 기술주도 성장을 지원하는 응용·융합 연구 ▲ 연구성과 상용화 및 기술이전 추진 등을 속도감 있게 진행한다. 우수 교원 유치를 위한 관련 제도를 대폭 손보는 한편 규제 특례, 연구비·정주 여건 개선 등 지원 패키지도 별도 마련된다. 이를테면 대학 교원이 산업체에서 겸직할 경우 근무 시간과 보수는 물론 연구 몰입을 위한 책임수업시수도 조정한다. 교육부는 "서울대가 겸직 교원으로 임용한 구글 리서치 엔지니어는 근무 시간을 반으로 쪼개 낮에는 서울대 교수, 밤에는 구글 직원으로 원격 근무한다"며 구글-서울대 겸직 사례를 예로 들기도 했다. 거점국립대의 학부 교육도 전면 재정비한다. 거점국립대 학생이라면 누구나 인공지능(AI)과 글로벌 기본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학부교육 과정을 재편한다. 기본 커리큘럼에 AI 기본교육을 넣고, 해외 우수대학과의 학점 교류 및 공동·복수학위제, 글로벌 인턴십 등 글로벌 학습 경험 기회도 대폭 늘린다. 인근에 있는 지방대학과의 동반성장 구상도 담았다.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RISE) 체계를 통해 거점국립대의 교육과정·교원·연구장비·인프라를 지방대에 공유하고 공동연구도 확대해 지방대의 경쟁력 또한 제고하겠다는 것이다. ◇ '5년간 4조원' 1인당 교육비↑…규제특례·정주여건 개선도 교육부는 '서울대 10개 만들기'를 위한 범부처 협력 과제로 크게 재정확대와 규제완화, 정주여건 개선 등 3개 방안을 제시했다. 교육부는 일단 거점국립대에 2030년까지 5년간 추가로 총 4조원 이상을 투자해 학생 1인당 교육비를 서울대 수준(연간 약 6천만원)까지 이르게 한다는 목표다. 현재 거점국립대 학생의 평균 1인당 교육비는 서울대의 40% 수준이다. 교육부는 재정 마련을 위해 올해 말 종료되는 고등·평생교육지원특별회계(고특)를 5년 연장하고, 교육세 개편 방안과 연계해 재원 규모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아울러 거점국립대의 혁신을 가로막을 수 있는 각종 규제에 특례를 적용하고, 향후 법령 개정을 통해 이를 전체 대학으로 확산하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우수 지역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지원방안도 마련한다. 서울대와 과기원 수준의 ▲ 교원 채용 기준 자율화 ▲ 교원 인건비 상한 확대 ▲ 대학-기업 공동 교육·연구를 위한 겸직 활성화 ▲ 우수교원 정년연장 등이 대표적이다. '5극3특 성장 전략'에 발맞춰 거점국립대가 길러낸 인재가 수도권으로 이동하지 않고 지역에 정주할 수 있는 여건도 대폭 개선한다. 유수 기업의 채용조건형 계약학과 설치를 늘리고,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채용 규모를 확대하는 것이 핵심 방안이다. (세종=연합뉴스) 고상민 기자 gorious@yna.co.kr

2025.10.13  0  25 

다시보기 : 한 번쯤 생각해 볼 장면 2컷

Today's index 장면1. 챗GPT에 없는 이것 장면2. 카카오톡의 딜레마 오늘의 테크 뉴스    ※ 레터 읽는 법 ※ 볼딕단어, 밑줄단어, 분홍색 단어에는, 종종 URL이 포함돼 있습니다. 클릭을 하면 세부 내용으로 연결됩니다. 이 영상은 챗GPT 안에서 외부의 다양한 앱을 불러와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을 설명하고 있어요. <출처=오픈AI 유튜브 공식 채널>   챗GPT에 없는 이것 '소셜 미디어' 넣을까?   추석 연휴가 한창이던 지난 7일 새벽 오픈AI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연례 개발자 대회 '데브데이'를 열었습니다. 지난 레터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오픈AI는 이날 챗GPT 하나만 있으면 무엇이든 다 할 수 있는 일종의 'AI 운영체제(AI OS)'를 만들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발표했어요.   쉽게 말해 사용자는 이용 목적에 따라 여러 앱들을 넘나들지 않더라도 챗GPT 대화창 안에서 이 앱들의 기능을 호출해 사용할 수 있 는거죠. 예를 들어 대화창에 "스포티파이에서 이번 주말 파티에 어울리는 플레이리스트를 만들어줘"라고 입력하면, 챗GPT가 스포티파이 앱을 호출해 음악 목록을 생성해 주는 식입니다.   여기서 잠깐. 챗GPT가 서비스된 이후의 단계를 보면 크게 3단계 진입 정도로 볼 수 있어요. 서비스 초기인 1단계가 사용자 질문에 맞는 정보를 제공하는 텍스트 기반의 대화형 AI 수준이었다면, 2단계는 이 기능이 멀티 모달로 확장돼 그림도 만들어주고 코딩도 해주는 등 답변 가능한 범주가 다양해졌죠. GPT 후속 모델들이 연이어 등장하며 이미지나 음성을 이해하고 생성하는 능력을 갖추게 된 겁니다.   그리고 지금의 3단계는 여러 외부 서비스와 연결되는 생태계, 즉 '하나의 운영체제'처럼 작동하는 수준으로 진화하고 있죠. 점차 사용자들은 챗GPT 안에서 식당을 예약하거나 항공권을 결제하고, 부동산 정보를 검색하는 등 일상생활 전반에 필요한 모든 온라인 활동을 다 할 수 있게 되는 거죠. 사용자 입장에서 단순히 정보를 제공받는 것을 넘어 구체적인 행동까지 챗GPT 안에서 이어갈 수 있는 '에이전트'로 고도화됨을 의미하는데요. 이 영상은 오픈AI의 최신 비디오 생성 모델 ‘소라 2’를 소개합니다. 이 모델이 적용된 iOS 전용 앱은 현재 미국과 캐나다에서 먼저 제공되고 있죠. <출처=오픈AI 유튜브 공식 채널>   근데 한 가지 빠진 게 있습니다. 오픈AI가 챗GPT를 고도화하는 과정에서 현재 넣지 않고 있는 기능이 있죠. 바로 '소셜 미디어'입니다. 전 세계 수십억 명이 사용하는 가장 보편적인 온라인 활동임에도 불구하고 챗GPT 안에는 여전히 팔로우, 댓글, 피드형 콘텐츠 등과 같은 사회적 상호작용 기능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이는 단순한 누락이라기보다 의도적인 공백으로 보여요. 오픈AI가 지금까지 철저히 개인 사용자 경험 중심의 설계를 고수해왔다는 점에서 소셜 미디어가 가진 복잡성과 위험성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겁니다. 가짜 뉴스, 혐오 발언, 개인정보 침해 등 통제하기 어려운 변수가 많은 데다가 인간관계의 미묘한 맥락을 AI가 온전히 이해하고 중재하기에는 기술적, 윤리적 허들이 높기 때문이죠. (막연히 이용자를 포섭하기 위해 소셜미디어를 탑재하기에는 불난 집에 기름을 붓는 겪이 될 수도 있겠다는 뜻이 아닐까 하는...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그렇다고 해서 오픈AI가 이 영역을 완전히 외면하고 있는 건 아닙니다. 최근 오픈AI가 출시한 AI 동영상 생성 및 공유 앱 '소라'가 그 신호탄인데요. 소라는 지난해 2월 프리뷰로 공개된 오픈AI의 동영상 생성 AI 모델 '소라 시리즈를 기반으로 하고 있어요. 이 앱은 사용자가 텍스트 프롬프트를 입력하면 짧은 영상을 자동 생성해 주는데, 현재 출시 닷새도 안돼 1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한 상태입니다.(북미 지역에 한정해 iOS 전용으로 나왔음에도 인기가 뜨겁죠.)   특히 이 앱은 기존 소셜 미디어 플랫폼처럼 다른 이용자들과 콘텐츠를 공유하고, 관심사 등에 맞춘 알고리즘 피드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즉 소라는 AI 창작물을 중심으로 한 오픈AI의 SNS 실험장인 셈인데요. 오픈AI가 챗GPT에는 여전히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면서도 별도 앱인 소라를 통해 관계·취향·콘텐츠 확산의 영역을 탐색하기 시작했다는 점이 흥미롭지 않나요? 향후 오픈AI가 챗GPT에 소셜 기능을 추가할지도 궁금해지는 대목입니다. 카카오톡이 최근 대규모 업데이트를 단행했죠. 친구 목록을 인스타그램 피트 형태로 바꾼 것이 대표적입니다. <출처=카카오 공식 홈페이지>   카카오톡의 딜레마 슈퍼앱의 험난한 여정   이번엔 카카오의 대표 서비스 '카카오톡'(카톡)에 대해 이야기해 보고자 합니다.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카톡을 쓸 만큼 '국민 메신저'로서의 입지가 강력한 플랫폼이죠. 저는 오픈AI가 챗GPT를 슈퍼앱으로 빠르게 키워나가는 행보를 보면서 최근 출시 15년 만에 대규모 업데이트를 단행한 카톡이 떠올랐어요. 우선 추석 연휴 전 있었던 카톡 대개편 소식을 간단히 설명하자면 이렇습니다.   카카오는 지난달 23일 열린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이프카카오'를 통해 오랫동안 유지해온 전화번호부 목록 형태의 친구탭을 인스타그램과 같은 소셜미디어 피드처럼 개편하는 내용 등을 담은 업데이트 소식을 전했어요. 마치 SNS 피드처럼 친구의 프로필 변경 내역을 타임라인 형태로 볼 수 있게 한 것인데, 실제 서비스 개편이 이뤄지자마자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사용자 불만이 빗발쳤죠.   업무용 연락처나 지인 연락처 등이 포함된 친구 목록에서 불필요한 콘텐츠 노출이 발생하면서 메신저 본연의 간결함에 익숙한 사용자들이 거부감을 표했던 겁니다. 심지어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반응이 등장하는 등 혹평이 이어졌고, 기업 주가 역시 흔들리면서 카카오는 결국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연내 친구탭을 다시 개선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기에 이르렀죠. 이 영상은 추후 카카오톡과 연동될 예정인 챗GPT의 활용 예시를 담고 있습니다.<출처=카카오 유튜브 공식 채널>   여기서 우리는 생각해 볼 지점이 있어요. 카카오는 카톡 대개편을 준비하면서 이러한 시장의 반응을 예상치 못했을까요?  또 카카오는 '메신저=카카오톡'의 정체성을 SNS 형태로 전환하는 대변화를 주면서 베타 테스트나 이용자 선택 사항과 같은 안전장치를 두지 않았을까요?   이 사태와 관련해 현재 카카오에서 카톡 개발과 서비스 기획 등을 담당하고 있는 여러 관계자들과 소통한 적이 있었는데, 공통된 얘기가 '슈퍼앱의 딜레마에 빠졌다'는 반응이었어요. 플랫폼이 성장하려면 더 많은 기능과 서비스를 탑재해야 하지만, 카톡의 경우 메신저라는 본질과의 충돌을 불러왔다는 게 이들 관계자들의 평가였어요. 카톡의 본질이었던 '가볍고 즉각적인 소통'이 피드, 콘텐츠, 쇼핑, 광고로 덮이자 사람들은 내가 원하지 않는 플랫폼으로 변해버린 것 같은 불편함을 호소하기 시작했고 그 분위기가 카카오 내부 관계자들이 예측했던 것 이상으로 반감이 거셌다는 게 이들 관계자들의 진단이었죠.   이것이 바로 카카오 내부 관계자들이 말한 '슈퍼앱의 딜레마'인 것 같아요. 플랫폼은 성장하기 위해 계속 새로운 가치를 추가해야 하지만, 동시에 기존 이용자들이 사랑해온 정체성을 잃지 않아야 하잖아요.   카톡의 험난한 여정이 예고되는 건 또 있습니다. 카카오는 빠르면 이달부터 베타 테스트를 통해 카톡 채팅탭에서 챗GPT 지원을 시작할 예정인데요. 단순히 AI 검색 기능을 붙이는 수준이 아니라 AI가 대화 맥락을 이해하고 그에 맞는 관련 서비스를 연결해 주는 식으로 고도화됩니다. 이를테면 친구와 카톡 대화에서 여행 일정을 공유하다가 챗GPT에게 "바다 전망이 보이는 가성비 숙소를 알려줘"라고 요청하면 카카오 예약하기와 연결해 숙박을 추천해 주는 식입니다. 또 부모님 생신을 앞두고 가족끼리 선물을 고민하는 대화에서 챗GPT가 적합한 옵션을 제시하고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연결해 주는 거죠.  카카오의 AI 비서 서비스 '카나나'가 카카오톡에 탑재된 모습을 보여주는 영상입니다. <출처=카카오 유튜브 공식 채널>   여기에 카카오가 개발한 AI 모델 '카나나'가 더해지며 카톡은 AI 생활형 슈퍼앱으로 진화할 가능성이 크죠. 모빌리티(카카오T) 음악(멜론) 웹툰·웹소설(카카오페이지), 금융(페이·뱅크) 게임(카카오게임즈) 등 카카오 공통체 서비스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플랫폼으로 확장되는 그림입니다.   이 지점에서 볼 때, 국민 메신저인 카톡이 AI와 만나 빠르게 슈퍼앱으로 진화해 나간다는 구상은 매우 흥미롭지만 동시에 사용자의 반발 가능성도 아예 배제할 수는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5000만 국민이 사용하는 플랫폼이다 보니 AI 기능을 잘 쓰는 경우도 있겠지만 디지털 취약계층처럼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을 테고요. 또 AI가 갖고 있는 고질적인 문제인 '할루시네이션'(인공 지능이 거짓이거나 맥락과 관련없는 내용을 생성하는 것)이 나타나 대화의 질을 저하시킬 수도 있죠.   다만 정반대의 상황으로 사용자 경험에서 적재적소에 AI가 등장해 고품질의 정보를 제공하고 이용자가 원하는 서비스를 연결해 준다면, 그만큼 강력한 슈퍼앱도 없을 것 같다는 기대감도 듭니다.   앞으로 이 변화가 카톡에게 도약의 발판이 될지, 아니면 역풍으로 돌아올지는 지켜볼 일이네요. (여러분은 카톡이 향후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하시나요? 어떤 균형점이 필요하다고 보시는지 다양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Briefing   ※ 붉은 제목을 누르면 상세 내용으로 연결됩니다. 구글도 '어디서나 근무' 이젠 안돼…회사로 나오라는 빅테크 구글이 팬데믹 시기에 도입했던 '어디서나 근무(Work from Anywhere·WFA)' 제도를 사실상 폐지 수준으로 축소했습니다. 이로써 미국 빅테크 전반의 사무실 복귀 흐름이 한층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미 CNBC에 따르면 구글은 최근 내부 문서를 통해 'WFA 제도'를 개정하고, 직원이 한 주 중 단 하루만 원격으로 일하더라도 '1주일 사용'으로 간주한다고 통보했습니다. 기존에는 연간 4주 한도 내에서 원하는 장소에서 근무할 수 있었지만, 이번 조치로 사실상 활용이 크게 제한된 셈입니다.   'AI 열등생' 꼬리표 뗄까 애플, 프롬프트AI 인수 애플이 미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프롬프트AI'의 핵심 인력과 기술을 인수하는 막바지 협상에 들어갔습니다. 컴퓨터 비전(시각 인식) 분야의 유망 연구진을 흡수해 AI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자사 스마트홈 플랫폼 '홈킷'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전략입니다. 1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프롬프트AI는 최근 직원들에게 애플과의 거래가 곧 마무리될 예정이라고 통보했습니다. 회사 측은 일부 인력이 애플에 합류하지 못할 경우 급여가 삭감되며, 그 대신 애플 내 다른 부서에 지원할 수 있도록 권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인 개발자 줄줄이 이탈하는 앤스로픽 미국의 인공지능(AI) 기업 앤스로픽에 근무하던 중국인 개발자가 회사의 반(反)중국 정서에 반대하며 경쟁사인 구글로 이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앤스로픽은 중국을 '적대적 국가'로 규정하고 AI 기업 가운데서도 가장 강하게 반중국 정책을 펼쳐온 곳으로 꼽힙니다. 12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앤스로픽에서 거대언어모델(LLM)인 '클로드 3.7 소네트' 개발에 참여한 연구원 순유야오는 지난달 앤스로픽을 떠나 구글 딥마인드에 합류했습니다.   "너네 회사엔 노벨상 있어?"…5명 이름 댈 수 있다는 '이 회사' 구글이 지난해에 이어서 또 한 명의 노벨 과학상 수상자를 배출했습니다. 지난 7일(현지시간) 노벨위원회는 2025년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로 존 마티니스 UC샌타바버라 교수와 존 클라크 UC버클리 교수, 미셸 드보레 예일대 교수를 선정했습니다. 이들은 거시 규모에서 나타나는 양자역학 효과를 연구한 공로를 인정받았는데 드보레 교수는 현재 구글 퀀텀AI의 최고과학책임자(CSO)를 맡고 있습니다. 또한 마티니스 교수 역시 구글 퀀텀AI에서 과거 하드웨어팀을 이끌던 리더였습니다.  

2025.10.13  0  9 

지역대학 명운 건 글로컬30 마지막 본지정… 총 7개 모델 선정

10개 내외가 선정될 것으로 예상됐던 교육부의 ‘글로컬대학30’에는 총 7개 모델(9개 대학)이 최종 선정됐다. 이로써 2023년 10개 모델(13개 대학), 2024년 10개 모델(17개 대학)을 포함해 올해 선정된 7개 모델(9개 대학)까지 총 27개 모델, 39개 대학이 재정 지원 및 규정 특례를 적용 받는다. 교육부는 26일 국민주권정부의 국정과제인 ‘지역교육 혁신을 통한 지역인재 양성’을 추진하기 위해 「지방대육성법」 제17조의 ‘특성화 지방대학’으로 지정하기 위한 지방대 혁신모델을 신규 선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교육부는 55개 모델(대학 81개교)를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 18개 모델(25개 대학)을 예비 지정했다. 예비 지정된 대학은 △경남대 △경성대 △계명대 △국립금오공대 △동신대-초당대-목포과학대(연합) △부산외대 △순천향대 △연암대 △울산과학대-연암공대(연합) △전남대 △전주대-호원대(연합) △제주대 △조선대·조선간호대(통합) △충남대·공주대(통합) △한국해양대·목포해양대(통합) △한남대 △한밭대 △한서대 등이다. 유형별는 단독 12개, 통합 3개, 연합 3개다. 최종 선정 결과, 올해는 △경성대 △순천향대 △전남대 △제주대 △조선대·조선간호대 △충남대·국립공주대 △한서대 등 총 7개 모델(9개 대학)이 본지정됐다. 선정된 지방대 혁신모델은 △AI를 활용한 교육·연구 혁신 △자체 수익 창출을 통한 자립화 모델 △특성화 분야 글로벌 협력체계 구축 △대학 간 통합을 통한 대규모 벽허물기 등에 있어 차별화된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평가 결과에 이의가 있는 대학들은 29일부터 10월 13일까지 이의신청할 수 있으며, 이에 대한 최종 검토 결과는 10월 중에 확정·안내할 계획이다. ‘특성화 지방대학’으로 지정된 대학들은 제안한 혁신모델을 실행할 수 있도록, 교육부-지자체-대학 간 협약에 따른 재정지원과 규제 특례를 지원받게 된다. 특히 거점국립대는 ‘서울대 10개 만들기’를 위해 지역의 과기특성화대학·출연연·지역대학과 긴밀하게 연계해 5극3특 성장엔진 산업 분야의 ‘특성화 연구대학’이 될 수 있도록 육성한다. 또한 국가중심대와 사립대는 RISE 체계에서 지역 산업과 연계한 특성화 대학, 지역혁신 선도대학으로 역할하고 5극 3특 등 초광역단위 협업과 지역대학 간 공유·협력을 적극 추진하게 된다. 최교진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국가균형성장이 ‘선택’이 아니라 ‘운명’인 시대에 지역의 발전에 기여하는 인재 양성과 산학연 협력을 위한 대학의 역할은 너무도 중요하다”며 “‘특성화 지방대학’으로 지정된 대학들이 선도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또한 최 부총리는 뼈를 깎는 각오로 대학혁신의 모델을 제안하고 실행하고 있는 모든 대학·지자체, 혁신기관 관계자들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이날 10개 내외가 선정될 것으로 예상됐던 ‘글로컬대학30’ 사업에 7개 모델만 선정돼 의문을 낳았다. 이에 다양한 이유가 제기됐지만, 수와 상관없이 혁신성·차별성이 있는 모델을 선정했다는 것이 교육부의 입장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그간 많은 대학의 (혁신)계획서를 살펴보면서 어느 정도 평가위원들도 기준이 세워졌다. 그리고 그 기준에 적합한 대학을 선정하자는 것이 대부분의 의견이었다”며 “애초에 올해는 10개 내외가 아닌 10개 이내를 뽑겠다고 제시한 바도 있다. 사업을 잘 수행할 수 있는 대학을 위주로 선정했다고 이해해주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남은 세 자리에 대한 추가 선정도 없을 예정이다. 임지연 기자 ljy12@unn.net

2025.10.02  0  35 

실리콘밸리에 부는 '996' 바람

   "주70시간 일하세요" 996을 경험한 직원 996을 택하는 이유    ※ 레터 읽는 법 ※ 볼딕단어, 밑줄단어, 분홍색 단어에는, 종종 URL이 포함돼 있습니다. 클릭을 하면 세부 내용으로 연결됩니다. 에릭 슈미트 전 구글 CEO입니다. 그는 최근 중국과 경쟁하려면 '희생'이 필요하다고 했는데요. 996을 언급하면서 "중국의 워라벨은 996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구글이 워라벨을 중시하면서 승리에 소홀했다, 라고 비판하기도 하고요. [사진=X]   주 70시간 일하라는 스타트업   미국의 AI 스타트업 릴라는 80명의 직원 전원이 996 근무제를 준수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이 회사는 채용 공고에 주당 70시간 근무를 명시했다고 해요. 이를 지키지 못할 경우에는 아예 지원하지 말라는 얘기죠. 주 70시간이면 하루 10시간씩 근무해도 일주일 내내 일해야 합니다. 주말에 쉬려면 하루에 12시간 정도는 일해야 한다는 얘기에요 또다른 샌프란시스코의 AI 스타트업 ‘머코어’의 브렌던 푸이 CEO도 자신의 X에 “우리는 996 근무를 채택했다”라고 선언하기도 했습니다. 놀랍게도! 제 온라인 영어 선생님이 머코어에서 파트타임으로 근무하고 있었는데요.   그는 정규직이 아닌 시간제였음에도 고강도 근무 요청을 받았다고 했습니다. “지난 주말 분기 마감을 앞뒀기 때문인지, 머코어에서 연락이 왔어요. 주말에 오랜 시간 일해줄 수 있냐고 묻더라고요. 알았다고 했죠. 시간제에 재택근무인 만큼 타이머를 누르고 컴퓨터로 일을 시작합니다. 그들은 12시간 이상 근무를 원했어요. 힘들었지만 기꺼이 했습니다. 그에 상응하는 돈도 받았고요.”   실리콘밸리에서 996 문화가 만연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는 무수히 많습니다. 와이어드에 따르면 현재 실리콘밸리의 여러 스타트업이 996을 전제 조건으로 지원자를 걸러내고 있다고 해요. 스타트업의 경우 초창기 2년은 사실상 996이 필수라는 말도 들립니다.  996을 무조건 강제할 수는 없으니 인센티브로 유혹하기도 합니다. 샌프란시스코의 원격의료 스타트업 펠라&델리라는 996 근무하는 직원에게 25% 급여 인상, 지분 2배 확대를 제안했다고 해요. 전체 직원의 10%가 이 보상을 받고 996으로 전환했다고 합니다.    핀테크 스타트업 램프업은 올해 상반기 샌프란시스코에서 토요일 법인카드 사용 비중이 2023년, 2024년 대비 크게 높아졌다고 밝혔습니다. 법인카드 사용량은 기업의 ‘근무 시간’을 나타내는 좋은 지표라고 하는데요.  램프는 “거래 데이터를 살펴본 결과 996은 실제 사례였다. 이전에는 이러한 패턴이 전혀 나타나지 않았다”라고 설명합니다. 또한 이러한 현상은 샌프란시스코에서만 나타났다고 합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일을 사랑합니다. "눈뜨자마자 자기 전까지 일하고, 일하지 않을 때도 일하고, 일할 때도 일한다" "영화를 볼 때도 일 생각을 한다" "삶이 곧 일" 이라는 말을 남겼습니다. [사진=엔비디아]   996을 경험한 직원   실리콘밸리에 도착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만난 개발자분이 있어요. 996 관련 기사를 읽다가 문득 그 분이 떠올랐습니다. 그는 실리콘밸리에 있는 AI 비전 스타트업에서 일했던 한국인 개발자였는데요. 재택이 가능했고, 또 AI가 뜨고 있었던 만큼 적은 지분을 받았지만 기업 가치가 높아지면 큰 부를 거머쥘 수 있다는 생각에 박사학위를 받던 도중 스타트업에 취업했습니다. 다음은 그의 말을 토대로 그로 빙의한 뒤 그의 삶을 묘사한 내용입니다.   대표를 포함한 임원진이 열심히 하는 모습에 자극도 받고, 동기부여도 되고, 정말 열심히 일했어요. 그런데 조금씩 지쳐갔습니다. 재택근무는 가능했지만 일이 너무 많아서 온종일 방에서 단 한 번도 나가지 못한 적도 많았어요.   일이 끝나면 밤늦은 시간 바로 옆에 있는 침대에 쓰러져 잠이 들었고(원룸에서 살았다고 합니다), 아침에 눈을 뜨면 곧바로 일어나 컴퓨터를 켜고 일을 시작했습니다.  임원들은 어디서 그렇게 힘이 넘쳐나는지 밤샘 근무를 마친 다음날에도 카랑카랑한 목소리로 “잘 잤어? 오늘 우리 이거 해결해야 해. 내가 아이디어를 짜봤는데 한번 봐봐”라면서 엄청난 일거리를 던져줬어요.   휴일도 있었고 휴가도 있었지만 쉬는 게 쉽지 않았어요. 결국 대표에게 면담을 신청했습니다. 너무 힘들다고.  "우리 모두 힘들어. 하지만 성과가 나오고 있잖아. 조금만 더 노력하자. 나는 회사를 이만큼 키울 거야. 우리를 찾는 기업은 많아질 거고 우리는 큰 부를 얻을 수 있어. 힘내자. 너는 우리 팀에 반드시 필요한 존재야.” 여기까지 말했을 때 제가 끊고 이야기했습니다. “잘 이해가 안 가요. 요즘 빅테크를 비롯해 스타트업은 워라벨, 복지, 이런 거 엄청 신경 쓰잖아요.”  그의 말을 다시 옮겨볼게요.  반은 맞고 반은 틀린 것 같아요. 대표나 공동 창업자와 같은 임원들은 한국이나 미국이나 상관없이 열심히 일합니다. 자기가 만든 회사니까요. 직원들은 조금 다른데 열심히 하는 직원도 있고, 아닌 사람도 있고요.   제가 이곳에서 본 직원들 다수는 열심히 일했어요. 마치 문화라고 해야 할까요. 한 청춘 모든 걸 바쳐서 30대 중반부터 경제적 자유를 누려보자, 겨울에는 하와이 가서 따듯하게 살자, 우스갯 소리로 이런 말도 하고요.  실리콘밸리에서는 실제로 주변에 경제적 자유를 누리게 된 사람이 많다 보니 20대에 미친 듯이 일하는 것을 크게 개의치 않는 느낌도 들었어요. 전 견딜 수 없어서 결국 퇴사 했습니다. 저랑은 맞지 않았어요. 지분이며 뭐며 다 놓고 나왔어요. 지금은 작은 IT 기업에서 일하고 있는데 나름 만족하고 살아요.    그런데 문득 이런 생각도 들었습니다. 한국인의 상당수는 저렇게 일하지 않나요?😅 샌프란시스코에 기반한 기업들의 법인 카드 내역서를 분석했더니 토요일 오후부터 밤까지 사용량이 급증했다는 그래프에요. 법인카드 사용은 직원들이 언제 근무했는지를 알 수 있는 바로미터라고 합니다. [그래프=램프]    996을 택하는 이유   실리콘밸리에 996 문화가 퍼지는 이유에는 여러 가지가 꼽힙니다.  실리콘밸리의 변화는 AI 경쟁의 격화에서 비롯됐다는 분석이 많아요. AI 스타트업들이 빠르게 투자금을 유치하면서 기업 가치를 키워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투자자들의 기대는 그만큼 높아졌고 결국 짧은 시간 안에 큰 결과를 보여줘야 하는 상황이 됐어요. 하지만 스타트업 자금이 충분하지는 않습니다. 결국 남은 선택지는 하나입니다. 지금 있는 인원으로 더 오래, 더 빠르게 일하기.  반발도 있지만 많은 직원이 이 흐름을 받아들이고 있다고 해요. 이유는 ‘금전적 보상’입니다. 일부 스타트업은 996 일정에 동의하는 직원에게 평균보다 높은 급여와 많은 지분을 주고 있습니다. 지금처럼 AI스타트업의 가치가 빠르게 올라가는 상황에서 이는 짧은 시간 많은 보상을 받을 수도 있다는 희망으로 이어집니다.  메타가 실리콘밸리의 0.1% 인재를 천문학적인 연봉을 주고 스카웃에 나서면서 인재의 중요성은 높아지고 있고, 빅테크 기업들이 여러 AI 스타트업을 인수하거나 ‘애크 하이어’ 형태로 데려가는 것을 보면서 “지금 내가 조금만 고생하면 평생 경제적 자유를 누릴 수 있을 만큼의 부를 거머쥘 수 있다”는 기대도 하게 되고요.   이 과정에서 996은 일종의 ‘도박’으로 받아들여지기도 합니다. 가능한 한 빨리 인생을 바꿀 만큼 돈을 벌기를 바라는 만큼, 단기간에 모든 것을 걸고 빠르게 성과를 얻겠다는 거죠.  문화적 요인도 작용하고 있어요. 스티브 잡스나 빌 게이츠 이야기를 들으며 자란 세대가 이를 ‘허슬 컬쳐’로 받아들이고 있다는 거예요. 허슬 컬쳐란 “끊임없이 일하고 성과를 내야 한다”는 압박이 지배하는 근무나 생활 문화를 뜻하는 표현입니다.   주로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금융업계 등 경쟁이 치열한 분야에서 사용하는데요. ‘열심히, 오래, 쉼 없이 일하는 것’이 성공의 필수 조건이라는 사고방식에서 비롯됐습니다. 이를 받아들이는 젊은 세대는 인생을 바칠만한 아이디어와 회사를 만들겠다는 욕망이 존재합니다. AI라는 기술이 이 욕망에 불을 붙이고 있다는 분석이에요.  중국과의 경쟁도 영향을 미칩니다. 올해 중국 스타트업 딥시크가 미국 최상위 모델 수준의 성능을 보이는 AI를 공개한 이후 ‘딥시크 쇼크’라는 말이 회자될 정도로 미국이 받은 충격이 컸는데요. 에릭 슈미트 구글 전 CEO는 “미국 기술 인재들이 중국과 경쟁하려면 희생이 필요하다”라고 말한 것처럼 중국의 추격을 따돌리려면 그들처럼, 아니 그들보다 더 많이 일해야 한다는 거죠. Briefing   ※ 붉은 제목을 누르면 상세 내용으로 연결됩니다. AI 공장 지을 사람 없다, 포드 CEO의 경고  짐 패럴리 포드 CEO가 “AI 데이터센터와 리쇼어링(제조업 복귀)에 대한 야망은 크지만, 정작 현장에서 일할 사람이 없다”고 토로했습니다. 미국은 현재 공장 근로자 60만 명, 건설 근로자 50만 명이 부족하고, 향후 3년간 자동차 정비사만 40만 명이 더 필요하다고 해요. 패럴리는 AI가 화이트칼라 일자리를 절반까지 줄이는 대신, 숙련 기술직 수요는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그러나 고령화된 노동력과 제한적인 이민 정책이 인력난을 악화시키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구글도 굴복… 트럼프 유튜브 퇴출 소송 2450만 달러 합의  구글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벌인 유튜브 계정 정지 소송을 2450만 달러(약 339억 원)에 합의하며 마무리했습니다. 트럼프 계정은 2021년 1월 6일 의사당 난입 사태 이후 차단됐고, 트럼프는 이를 “불법 검열”이라 주장하며 소송을 이어왔는데요. 합의금 중 2200만 달러는 백악관 신축 무도회장 건립에 쓰이고, 나머지는 공동 원고에게 분배됩니다. 이번 건으로 트럼프는 메타, ABC 뉴스, X 등 자신을 퇴출했던 기업들로부터 유리한 합의를 끌어냈습니다.  챗GPT로 쇼핑 결제까지… 오픈AI, 전자상거래 도전 오픈AI가 챗GPT에 ‘즉시 결제’ 기능을 도입하며 쇼핑 플랫폼으로의 확장을 시작했습니다. 우선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에츠시 소상공인들의 제품을 대상으로 제공하고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에요. 사용자가 챗GPT에 상품을 추천받으면 가격·재고 여부·결제 가능 여부가 함께 표시되고, 챗봇 안에서 바로 구매까지 완료할 수 있습니다. 구매 이후에는 개별 판매자가 주문 확인·반품 처리·고객 지원을 맡고요. 전자상거래 시장은 앞으로 어떻게 바뀌게 될까요. 

2025.10.01  0  49 

내달 공개될 2026 THE 세계대학평가… 순위권 대학 2191곳, 역대 최다

2026 THE 세계대학평가 순위에 오른 대학 수. (자료=THE) 다음 달 9일(현지시간) 영국 대학평가기관 타임스 고등교육(Times Higher Education, THE)의 ‘2026 THE 세계대학평가’가 발표된다. 올해 평가에는 2016년 이후 최대 규모인 2191개 대학이 이름을 올렸다. 지난 11일 타임스 고등교육 보도에 따르면, 2026 THE 세계대학평가에 작년 대비 5% 늘어난 2191개 대학이 순위권에 들었다. 2000개 이상 대학이 진입한 건 올해가 두 번째다. 참여 국가는 지난해와 동일한 115개로 집계됐다. 올해 평가에는 인도 대학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인도는 지난해 평가에서 107개 대학이 올랐는데, 올해는 21개 늘어난 128개 대학이 진입했다. 2016년(19개)과 비교하면 약 600% 성장한 수준이다. 미국은 171개 대학을 올리며, 지난해(174개)에 이어 1위의 자리를 굳건히 했다. 터키는 지난해 91개에서 109개 대학으로 늘며, 영국과 함께 4위에 올랐다. 우크라이나도 지난해 17개에서 22개 대학으로 늘며, 약 30%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올해 처음 순위권에 진입한 국가는 리비아·세네갈·예멘이다. 이들 국가는 대학 1곳씩 이름을 올렸다. 필 배티(Phil Baty) THE 글로벌 사무총장은 “전 세계, 특히 개발도상국에서 연구역량과 국제화가 빠르게 확대되면서 많은 대학이 THE의 ‘골드 스탠다드(Gold Standard)’ 평가에 들어왔다”며 “대학들이 엄격하고 독립적인 성과 평가를 받아들여 발전을 모색하는 점이 매우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THE는 오는 10월 9일 최종 순위를 공개한다. 모든 대학은 대학평가와 관련된 데이터를 THE에 제출할 수 있지만, 순위에 오르기 위해서는 △학부 교육 운영 △다양한 학문 분야의 연구 수행 △2020~2024년 사이 최소 1000편(연평균 100편 이상)의 연구 논문 발표 등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이번 평가는 연내 발표될 △분야별 순위(Subject Rankings) △지역별 및 주제별 순위(아랍권, 아시아, 중남미 최고 대학, 융합과학 순위 등)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윤채빈 기자 chaebhinyun@unn.net  

2025.09.25  0  62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