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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정보]창업지원센터 1인 창업자을 위한 무료창업교육안내

[창업지원센터 다양한 창업 무료교육 안내]   예비창업자의 성공적인 창업을 위한 다양한 무료교육을 소개합니다. 교육 주제, 일정, 주관기관이 각각 다른 교육과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관심 있는 분은 시간이 되시면 모든 교육에 참여해 보세요. 창업 성공을 위한 실질적인 지식과 창업에 많은 도움이 될 것라 확신합니다.   1.교육내용: 생성형 AI 인공지능이 추천하는 1순위 창업아이템, 1인 글로벌 셀러 “나는 집에서 AI로 혼자 창업한다!” 무료 공개 세미나 개최 아마존,네이버 스마트스토어,바이마,머스트잇,해외직구 등 실질적인 창업노하우 공개, 무점포·무재고·AI 자동화로 글로벌 셀러가 되는 법,   [자세히 보기]   2. 강의내용: “나도 사장이다” 글로벌셀러 해외구매대행 창업무료교육 [서울/부산] 명품직구, 전세계 전자상거래 1위 글로벌셀러 쇼핑몰 창업 실전/실습 정보공개! 특징: 하루 2시간 투자로 직장 월수익을 넘는 온라인 쇼핑몰 실전 노하우 공개       [자세히 보기] 

2026.03.09  0  18 

AI 시대, 어떻게 살아남아야 할까요?

오늘의 레터 요약 1. 미국 전역의 학교들은 트럼프 행정명령(미국 청소년을 위한 인공지능 교육 발전)에 따라 AI 리터러시 도입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2. 현재 많은 빅테크 기업들이 원하는 인재상으로 부상하고 있는 직무는 ‘스토리텔러’입니다.  3. 5명의 AI 전문가들은 AI 시대에 인간이 길러야 할 능력으로 비판적 사고와, 사고의 유연함 그리고 인간의 책임을 강조했습니다.  4. 비판적인 사고를 기르기 위한 강력한 훈련법은 바로 '책 읽기' 입니다.  사진=챗 GPT   미국, 'AI 리터러시'를 도입하다    AI 등장 이후 빅테크 기업들의 인재 채용에도 변화가 생겼을 뿐만 아니라, 학교 교육 시스템에도 상당한 변화가 생겼습니다. 현재 미국 전역의 학교들은 작년 4월에 서명된 행정명령 ‘미국 청소년을 위한 인공지능 교육 발전’에 따라 AI 리터러시(literacy) 도입에 열을 올리고 있는데요.   AI 리터러시란 인공지능 문해력으로, 단순히 인공지능을 사용하는 것을 넘어서서 인공지능 작동의 원리를 이해하고 비판적이고 윤리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주체적인 역량을 의미합니다. 이 수업의 목표는 학생들이 최신 기술 도구를 비판적으로 분석하고 책임감 있게 사용하는 방법을 배우도록 하는 것이죠.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한 행정명령에는 미국이 기술적인 우위를 유지하기 위해 K-12(유치원 ~ 고등 교육) 교육 과정 내 생성형 AI를 전격 도입하며, 청소년들의 AI 리터러시와 실무 역량 강화를 국가적 우선순위로 추진하여 기술 패권 경쟁 속 미래 AI 인력을 양성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하지만 AI 수업이 늘어갈수록 챗봇이 교육을 개선할 것인지 혹은 망칠 것인지에 대한 논쟁도 거세지고 있는데요. AI 찬성론자들은 학교가 빠르게 AI 활용법을 가르쳐야 학생들의 학습과 취업을 도울 수 있으며, 더 나아가 경쟁력 있는 개개인으로서 성장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반면, 다른 교육 연구자들은 챗봇이 사실을 지어낼 수 있고, 부정행위를 가능하게 하며 비판적 사고를 약화시킬 수 있다고 경고하죠.   실제로 최근 케임브리지 대학과 마이크로소프트 리서치가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텍스트를 직접 필기하며 읽은 학생들이 챗봇의 도움을 받은 학생들보다 독해력이 더 높았다고 합니다.  사진=챗 GPT   기업들은 스토리텔러를 원한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AI 시대에서 기업들이 원하는 인재상으로 부상하고 있는 직무는 다름 아닌 ‘스토리텔러’입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에서 흥미로운 기사 하나를 발견했는데요. 바로 최근 미국 기업들 사이에서 ’스토리텔러’라는 직함을 단 채용 공고가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미국 채용 플랫폼인 링크드인에 따르면 마케팅 분야에서 약 5만 건, 미디어 및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 2만 건 이상의 채용 공고에 ’스토리텔러’라는 단어가 등장했다고 합니다. 또한 24년 11월 ~ 25년 11월까지 1년간  링크드인 채용 공고 중 ‘스토리텔러’라는 단어가 포함된 건수는 이전에 비해 두 배로 증가했다고 합니다.   우리가 잘 아는 빅테크 기업들도 스토리텔러 영입에 힘을 주고 있었는데요. 지난 해 구글 채용 공고에서는 “스토리텔러로서 우리는 고객 확보와 장기적 성장을 이끄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we play an integral role in driving customer acquisition and long-term growth)”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컴프라이언스 기술 기업인 반타(Vanta)는 지난 12월, 연봉 최대인 27만 4천 달러 (약 4억 500만 원)를 제시하며 ‘스토리텔링 책임자’를 채용하기 시작했고, 생산앱 노션도 최근 커뮤니케이션, 소셜미디어, 인플루언서 기능을 하나로 통합해 10명 규모의 ‘스토리텔링 팀’을 만들었습니다.   기업이 찾는 스토리텔러는 소설가나 극작가같이 전통적인 의미와는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기업이 원하는 스토리텔러는 에디토리얼보다는 조금 더 큰 개념으로, 소셜미디어, 팟캐스트, 언론 인터뷰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전달할 수 있는 사람이죠. 많은 브랜드들이 스토리텔러를 갈망하게 된 배경에는 미디어 환경이 변화되고 나서부터입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전통적인 미디어의 입지는 줄어들게 되었습니다. 노스웨스턴대학교 메딜 저널리즘 스쿨의 보고서에 따르면 상위 100개 신문사 웹사이트의 조회수는 지난 4년간 평균 40% 이상 감소했다고 합니다. 게다가 미국 전역의 인쇄 신문 발행 부수는 2005년 대비 70% 줄어들었다고 하죠. 수십 년 동안 언드 미디어(earned media)에 의존해왔던 브랜드들은 이제 소셜미디어, 유튜브, 서브스택 같은 뉴스레터 등으로 자체적인 발행 채널을 손쉽게 확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AI 콘텐츠가 넘쳐나면서 소비자들은 AI로 만든 가짜인지 진짜인지 헷갈리기 시작했습니다. 당장 소셜미디어의 영상이나 이미지만 봐도 진짜처럼 보이는 것들이 굉장히 많죠. 아직까지 AI 영상에 거부감을 느끼는 소비자들이 대다수인 만큼 브랜드들은 오히려 진정성 있고, 인간적이고, 공감이 가능한 이미지를 만들고 싶어 합니다. 때문에 스토리텔러들을 통해 브랜드 내부에서 서사를 직접 구축하여 이야기를 설계하고 소비자에게 진정성 있는 메시지를 전달하려 하는 것이죠. 왼쪽부터 순서대로: Daniela Amodei (다니엘라 아모데이), Manny Medina (매니 메디나), Caroline Hanke (캐롤라인 한케), Ethan Mollick (이선 몰릭), Jaime Teevan (제이미 티반)     AI 전문가들은 자녀에게 미래 직업에 대해 어떤 조언을 해줄까?   그렇다면 AI 전문가들은 자녀에게 미래 직업으로 어떤 조언을 해줄까요? 여기, 5명의 AI 전문가들은 어떠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WSJ의 인터뷰 기사를 짧게 정리해 보았습니다. 전문을 읽어보고 싶으신 분들은 (이곳)을 클릭해 주세요!   (1) Daniela Amodei (다니엘라 아모데이) – 앤트로픽 사장 “제 아이들이 커가면서 무엇이 필요할지 생각해 보면, 그것은 인간적인 자질입니다. 다른 사람과 관계를 맺는 능력, 공감하는 능력, 그리고 다른 사람들과 함께하는 능력이죠. 대체될 수 없는 것은 다른 사람을 어떻게 대하는지, 얼마나 잘 소통하는지, 얼마나 친절한지입니다.”   (2) Manny Medina (매니 메디나) – Paid.AI 공동 창업자 “커리어를 만드는 데에는 근본적인 원칙(first principles) 이 있습니다. 그것은 내가 즐길 수 있는 것, 내가 잘하는 것, 그리고 누군가에게 유용한 것입니다. 물론 돈을 벌 수 있다면 좋겠지만, 앞의 세 가지가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요소입니다. 가난하거나, 약하거나, 병든 사람들을 돕는 일은 흥미로운 길이 될 수도 있습니다.” “제가 확실히 하고 싶은 것은 아이들이 AI를 위협으로 바라보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들은 그저 어떻게 하면 놀라운 일을 할 수 있을지를 찾으면 됩니다.”   (3) Caroline Hanke (캐롤라인 한케) – SAP 전사 조직 역량 및 웰빙 전략 총괄 “저는 민첩성과 변화에 대한 개방성, 즉 변화에 대처하고 빠르게 적응할 수 있는 능력이 제 십대 자녀가 갖추길 바라는 핵심 역량이라고 진심으로 믿습니다.” “그가 가능한 한 폭넓게 배우고 경험하길 바랍니다. 특히 수학을 강조하고 싶은데, 논리적 사고는 AI가 작동하는 방식 때문에 미래의 어떤 직업에서도 요구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4) Ethan Mollick (이선 몰릭) –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 경영학 교수 “저는 여러 가지 서로 다른 기술이 묶여 있는 ‘제너럴리스트 형 직무’가 AI 시대에 좋은 직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은 그 모든 기술을 똑같이 잘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자신이 약한 부분을 AI가 보완해 줄 수 있다면, 그것은 좋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5) Jaime Teevan (제이미 티반) – 마이크로소프트 수석 과학자 “저는 아이들에게 여러 가지를 시도해 보고, 자유롭게 탐색해 보라고 말합니다.” “메타인지 능력과 전통적인 인문 교양 교육이 매우 중요해질 것입니다. 메타인지 능력이란 예를 들어 유연성, 적응력, 실험해 보는 태도, 비판적으로 사고하는 능력, 그리고 무언가에 도전하고 의문을 제기할 수 있는 능력입니다.”   이들의 공통분모는 비판적 사고(주장·증거·논리의 질을 따져 보는 능력)와, 사고의 유연함 그리고 인간의 책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즉, AI가 있어도 인간만이 할 수 있는 ‘논리적으로 생각하는 힘’을 더 길러야 한다는 것이죠. 아무리 AI가 인간의 많은 것을 대신해 준다고 할지언정 실행을 위한 프롬프트를 쓰는 것은 아직 인간의 몫입니다.  출처=TED-Ed 유튜브   AI 시대, 살아남으려면 어떤 역량을 길러야 할까?    우리는 매일 판단을 내려야 합니다. 몇 시에 일어날지부터 시작해서 점심에 무엇을 먹을지 고민하는 것도 일종의 판단이 되겠죠. 하지만 그 판단이 매번 완벽할 수는 없습니다. (저의 경우 조금이라도 앉아서 출근하려고 일부러 지하철을 놓친 적이 있습니다만, 그다음 지하철에도 사람이 많아서 서서 간 적이 부지기수였습니다. 그럴 땐 그냥 이전 지하철을 탈걸..이라며 후회 가득한 표정으로 지하철 손잡이를 꽉 잡습니다.)   AI는 판단을 할 수는 있으나, 책임이 있는 결단은 하지 못합니다. 윤리적인 결단, 의미와 방향을 정하는 결단 혹은 관계 기반 결단이 책임 있는 결단에 포함됩니다. 앞서 말한 5명의 AI 전문가들은 공통적으로 ‘논리적인 사고’를 길러야 한다는 말을 했는데요. 논리적 사고를 구성하는 핵심 요소는 '비판적 사고'입니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비판적인 사고’는 약간 부정적으로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이는 우리가 가장 유용하고 믿을만한 정보만 빼고 나머지를 모두 제외하기 때문인데요. 비판적인 사고력을 기르면 상황을 신중히 분석하고, 편견과 조작 같은 숨겨진 문제를 찾아낼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탁월한 선택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탁월하다는 것은 무결점의 완벽한 결정이 아닌, 좋지 않은 선택을 할 확률을 줄여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교육 전문가 사만다 어구스(Samantha Agoos)가 제시한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을 주는 ‘비판적 사고를 기르는 5가지 단계’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질문을 체계적으로 구성한다: 내가 무엇을 바라는지 찾아낸다. e.g. 다이어트를 한다 (X) / 혈당을 낮추기 위해 건강한 식단을 진행한다 (O) 2. 정보를 수집한다: 질문에 대한 분명한 생각이 관련성을 찾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3. 수집한 정보를 적용한다: 비판적으로 질문하기 e.g. 어떤 개념이 들어있는가? 어떤 가정이 존재하는가? 정보에 대한 나의 해석은 논리적인가? 4. 영향력을 고려한다: 단기적, 장기적인 영향력을 고려해야 한다. 5. 다른 관점에서도 생각한다: 대안을 고려할 수 있고, 자신이 내린 결정을 평가해 보며 결과적으로 더 나은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도와준다. 출처=이동진의 파이아키아   가장 강력한 훈련 도구는  바로 책    미라클러님들은 책을 몇 권 읽으시나요? 저는 부끄럽게도 피곤하다는 핑계로 책을 열어보지 못하는 나날들이 더 많은데요.😅   비판적 사고의 핵심은 맥락 파악과 복선 이해입니다. 이 사고를 기르기 위해 제일 좋은 방법은 바로 책을 읽는 것입니다. 책의 저자는 근거와 논리를 쌓고, 독자는 그 근거와 논리가 맞는지 계속 생각하며 글을 읽습니다. 때문에 책 읽기로 긴 호흡의 집중을 만들어 낼 수 있죠. 이 과정을 통해 인지적 웨이트 트레이닝이 가능합니다. 여기서 인지적 웨이트 트레이닝이란 뇌의 사고력을 키우기 위해 의도적으로 ‘어려운 생각’이라는 부하를 거는 과정을 말합니다. 쉽게 말해 뇌 근육을 키우기 위해 바벨을 드는 것입니다.    사실 요즘 같은 시대에 책을 읽지 않아도 유튜브나 인스타그램, 혹은 챗GPT나 제미나이를 통해서 정보를 쉽게 체득할 수 있습니다. 책을 굳이 읽어야 하는 것은 아니죠. 이동진 평론가의 말을 인용하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는 ‘정보의 과다’ 때문입니다. 지식의 체계와 진위 여부가 더 중요해진 현대사회에서 인터넷의 글들은 편집과 체계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을 가능성이 큽니다. 고도화된 편집 과정을 거친 책은 전체적인 틀을 파악하는 데도 유용하며 총체적인 시각을 가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시각은 말씀드렸다시피 비판적인 사고를 훈련하는 데 굉장히 중요합니다. 전체적인 맥락을 파악하면 핵심을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죠.   ※ 제목을 누르면 상세 내용으로 연결됩니다.   앤스로픽·펜타곤 협상 재개…AI 군사사용 갈등 해소되나  미국 인공지능(AI) 기업 앤스로픽과 미 국방부가 AI 군사 활용을 둘러싼 갈등 이후 협상을 재개하며 양측의 충돌이 봉합 국면에 들어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와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다리오 아모데이 앤스로픽 최고경영자(CEO)는 국방부와 AI 기술 사용 방식에 대한 논의를 다시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양측이 새로운 합의에 도달할 경우 미군은 앤스로픽의 AI 모델을 다시 사용할 수 있게 될 전망으로 보입니다.   젠슨 황 “오픈AI 1000억달러 투자 무산…상장 전 마지막 기회였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오픈AI에 최대 1000억 달러를 투자하겠다는 기존 구상이 사실상 무산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어 “오픈AI가 올해 말 기업공개(IPO)를 추진할 가능성이 있다”라며 “이 정도로 중요한 회사에 투자할 마지막 기회였을 수도 있다”라고 덧붙였는데요. 시장에서는 오픈AI와 엔비디아 간 협력 관계에 변화가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됐으나 그는 “최근까지도 오픈AI를 우리 시대에서 가장 중요한 기업 가운데 하나라고 생각한다”라며 우려를 일축했습니다.   스페이스X, 내년 중반 ‘차세대 스타링크’ 발사   미국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내년 중반부터 성능을 대폭 끌어올린 차세대 스타링크 위성을 발사할 예정입니다. 대형 로켓 ‘스타십(Starship)’을 활용해 6개월 안에 약 1200기를 배치하고, 전 세계를 끊김 없이 연결하는 위성 인터넷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인데요. 니콜스 스타링크 부사장은 “스타십이 가동되면 위성군을 매우 빠르게 배치할 수 있다”라며 “6개월 내 전 세계 연속 커버리지를 제공할 수 있는 1200기 규모 위성군을 배치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스타십은 아직 개발 단계에 있으며, 이달 중 성능을 개선한 신형 버전의 시험 발사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2026.03.06  0  40 

오픈AI와 국방부의 ‘위험한 타협’… 앤트로픽의 우려가 현실로

픈AI는 2월 28일(현지시간) 미군이 기밀 환경에서 자사 기술을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경쟁사인 앤트로픽이 국방부와 AI의 군사적 활용을 놓고 갈등을 빚은 뒤 체결된 이번 계약에 대해 샘 올트먼 오픈AI CEO는 “분명 서둘러 계약을 진행했다”고 인정했다. 오픈AI는 발표문에서 국방부가 자사 기술을 자의적으로 사용하도록 허용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강조하는 데 집중했다. 오픈AI는 자율 무기 및 대규모 국내 감시 목적으로 자사 기술의 사용을 막는 조항이 계약에 포함됐다고 설명하는 블로그 게시물을 공개했다. 올트먼 CEO는 앤트로픽이 거부한 조건을 그대로 수용한 것이 아니라고도 강조했다. 표면적으로는 오픈AI가 계약과 도덕적 명분을 모두 얻은 것처럼 보일 수 있다. 그러나 행간과 법률 용어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다른 사실이 드러난다. 앤트로픽은 많은 지지를 얻은 도덕적 접근을 택했지만 결국 국방부와의 계약에 실패했다. 반면 오픈AI는 국방부에 더 실용적이고 법적으로 유연한 접근법을 택했다. 이란 공격 과정에서 군이 정치화된 AI 전략을 서둘러 추진하는 가운데 오픈AI가 약속한 안전장치를 실제로 구축할 수 있을지, 아니면 회사가 국방부에 더 강경한 입장을 취하길 원했던 직원들이 이 계약을 충분히 만족스럽게 받아들일지는 아직 불분명하다. 양쪽 입장을 모두 고려하며 대응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오픈AI는 계약에 대한 추가 정보 요청에 즉각적인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하지만 세부 계약 내용에도 문제가 숨어 있다. 올트먼 CEO는 오픈AI가 앤트로픽은 하지 못했던 계약을 성사시킬 수 있었던 이유가 접근 방식의 차이에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앤트로픽은 계약에 적용 가능한 법률을 근거로 삼기보다 구체적인 금지 조항에 더 집중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우리는 법률을 근거로 하는 방식이 더 편하다고 느꼈다”고 썼다. 오픈AI는 국방부와 협력하기로 한 이유 중 하나로 정부가 법을 위반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제를 꼽았다. 그리고 계약서 일부를 공개하며, 자율 무기와 감시와 관련된 여러 법률 및 정책을 인용했다. 여기에는 국방부의 2023년 자율 무기 지침(사용을 금지하지 않고 설계 및 시험 지침을 제시함)처럼 구체적인 것부터 대량 감시로부터 미국인을 보호하는 근거가 된 수정헌법 제4조처럼 포괄적인 것까지 포함된다. 그러나 정부 조달법을 연구하고 있는 제시카 틸립먼(Jessica Tillipman) 조지 워싱턴대 로스쿨 조교수는 “공개된 이 일부 계약 내용은 오픈AI에 앤트로픽식 독립적 권리, 즉 합법적인 정부 사용을 금지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지 않고 있다”고 썼다. 이는 국방부가 현재 명시된 법과 정책을 위반하며 오픈AI 기술을 사용할 수 없다는 점을 명시한 것에 불과하다는 뜻이다. 앤트로픽이 국방부와의 갈등 속에서 오픈AI 일부 직원들까지 포함해 많은 지지자를 얻은 이유는, 이러한 규칙이 AI 기반 자율 무기나 대량 감시 시스템의 개발을 막기에 충분하지 않다고 믿기 때문이다. 연방 기관들이 법을 어기지 않을 것이라는 전제는, 미국 국가안보국(NSA)의 전직 정보요원이었던 에드워드 스노든(Edward Snowden)이 2013년 폭로한 미국 정부의 대규모 감청 관행이 내부적으로는 합법으로 간주됐다가 오랜 법적 다툼 끝에 불법 판정을 받은 사례를 기억하는 사람들에게 위안이 되지 않을 것이다. 게다가 현행법 아래 허용된 수많은 감시 수단이 AI로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이런 점에서 보면 우리는 결국 다시 출발점으로 돌아와 국방부가 합법적인 용도라면 어떤 AI든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게 된 셈이다. 오픈AI는 전날 동사의 국가안보 협력 담당자가 밝혔듯이 “정부가 법을 지키지 않을 것이라고 믿는다면 앤트로픽이 제안한 레드라인(넘지 말아야 할 기준) 역시 지켜질 것이라고 기대하기 어렵다”고 주장할 수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런 기준을 세울 필요가 없다는 뜻은 아니다. 법을 완벽하게 집행하지 못한다고 해서 그런 법이 무의미해지는 것은 아니며, 계약 조항 역시 여전히 기업과 정부의 행동, 감시 체계, 정치적 책임에 큰 영향을 미친다(앤트로픽은 미국인에 대한 대규모 감시나 자율 살상 무기 개발에 자사 모델이 활용될 수 없다는 ‘레드라인’을 유지해 왔다). 오픈AI는 두 번째 방어선도 마련했다는 입장이다. 회사는 AI 모델을 통제하는 안전 규칙을 유지하며 군에 안전 통제가 제거된 AI 버전을 제공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트먼 CEO 대신 X 관련 발언을 맡은 오픈AI 직원 보아즈 바락(Boaz Barak)은 “우리는 ‘대량 감시 금지’와 ‘인간 개입 없는 무기 시스템 조종 금지’라는 레드라인을 모델 행동에 직접 내장할 수 있다”고 썼다. 그러나 오픈AI는 군용 안전 규칙이 일반 사용자 규칙과 어떻게 다른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규칙의 시행 역시 완벽할 수 없다. 특히 오픈AI가 이러한 보호 장치를 기밀 환경에서 처음 도입하고 단 6개월 만에 완료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더욱 그렇다. 이 모든 것 아래에는 또 다른 의문이 도사리고 있다. 그것은 합법적이지만 도덕적으로 용납할 수 없다고 판단되는 것들을 금지하는 게 기술 기업의 몫이어야 하는가 여부다. 정부는 분명 앤트로픽이 이러한 역할을 자처하는 태도를 용납할 수 없다고 봤다. 미국이 2월 28일 저녁 테헤란 공습을 시작하기 8시간 전, 피트 헤그세스(Pete Hegseth) 국방장관은 X에 강경한 발언을 게시했다. 그는 “앤트로픽은 오만과 배신의 교과서적인 사례를 보여줬다”고 썼다. 이는 앤트로픽이 자사 모델 ‘클로드’가 자율 무기나 대규모 국내 감시에 사용되는 것을 막으려 했던 데 대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앤트로픽과의 협력을 중단하라고 지시한 결정과도 맥이 닿는다. 이어 헤그세스 장관은 “국방부는 모든 합법적인 목적을 위해 앤트로픽의 모델에 전면적이고 제한 없는 접근권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계약서 전문을 공개해 더 많은 내용을 밝히지 않는 한, 오픈AI가 이념적 줄타기를 하고 있다는 인상을 지우기 어렵다. 스스로 옳다고 믿는 일을 관철할 수 있는 영향력을 갖고 있다고 하면서도 국방부의 기술 활용을 통제하는 핵심 안전장치는 결국 ‘법을 따르는 것’뿐이라고 말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세 가지다. 첫째, 이러한 입장이 오픈AI의 핵심 직원들에게 충분히 설득력 있을지 여부다. AI 기업들이 인재 확보에 막대한 비용을 쏟아붓는 상황에서 일부 오픈AI 직원들은 올트먼 CEO의 정당화 논리를 용서할 수 없는 타협으로 볼 수 있다. 둘째, 헤그세스 장관이 앤트로픽에 큰 타격을 주겠다고 약속했다는 점이다. 그는 단순히 정부와의 계약을 취소하는 것을 훨씬 넘어 앤트로픽을 공급망 위험으로 분류하고 “미군과 거래하는 계약업체, 공급업체, 파트너사는 앤트로픽과 어떠한 상업적 활동도 수행할 수 없다”고 발표했다. 이런 치명적 조치가 과연 합법적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벌어지기 시작한 가운데 앤트로픽은 위협이 실행될 경우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오픈AI 역시 이 조치에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마지막으로, 국방부는 베네수엘라 작전을 포함한 기밀 작전에서 유일하게 활용 중인 AI 모델 ‘클로드’를 교체하면서 동시에 이란에 대한 공세를 강화할 수 있을지도 문제다. 헤그세스 장관은 군에 6개월의 이행 기간을 부여했으며, 이 기간 동안 오픈AI 모델과 일론 머스크의 xAI 모델을 단계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그러나 금지령이 내려진 지 몇 시간 만에 이뤄진 이란 공격에 클로드가 사용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단계적 폐기가 결코 쉽지 않을 것임을 시사한다. 앤트로픽과 국방부의 수개월간 이어진 갈등이 끝난다고 해도(필자는 그렇지 않다고 보지만) 현재 국방부의 AI 가속화 계획은 기업들에게 한때 그어두었던 ‘레드라인’을 포기하도록 압박할 것이다. 그리고 중동 지역의 새로운 긴장이 그 주요 시험장이 되고 있다.

2026.03.04  0  51 

안보 인프라가 된 AI, 통제권은 누구에게

  앤스로픽을 설립한 다리오 아모데이(왼쪽)와 다니엘라 아모데이입니다. 두 사람은 오픈AI에서 근무하다가 자신들의 방향성과 맞지 않다며 회사를 뛰쳐 나옵니다. [사진=앤스로픽] 오래된 갈등   이번 사태의 출발점은 지난달 초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미군이 베네수엘라 전 대통령 니콜라스 마두로를 생포하는 작전을 수행했고 이후 이 작전에 팔란티어와 앤스로픽의 인공지능(AI)이 활용됐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군사작전에 상업용 AI가 실제로 투입됐다는 사실이 공개되자 워싱턴과 실리콘밸리 모두 긴장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동안 AI의 군사적 활용 가능성은 꾸준히 논의돼 왔지만, 구체적인 해외 작전에 특정 기업의 모델이 쓰였다는 정황이 외부로 드러난 것은 상징성이 컸습니다. AI가 더 이상 실험적 도구가 아니라, 실전 의사결정 과정에 편입됐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졌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그 다음이었습니다. 관련 기사가 나온 직후 앤스로픽은 팔란티어 측에 자사 모델이 어떤 방식으로 활용됐는지 사실관계를 문의합니다. 계약상 허용된 범위 안에서 사용됐는지, 모델이 어떤 맥락에서 의사결정 보조 역할을 했는지를 확인하려는 취지였다는 설명입니다. 그러나 팔란티어가 이 문의 내용을 국방부로 전달하는 과정에서 분위기가 급변합니다. 국방부는 이를 단순한 기술적 확인이 아니라, 민간 AI 기업이 군사작전의 집행 방식에 문제를 제기하거나 사후적으로 통제하려는 시도로 받아들였다는 거죠. 군 내부에서는 "전장에서의 판단은 정부가 내린다"는 원칙이 강조됐다고 합니다.   물론 앤스로픽의 설명은 다릅니다. 앤스로픽은 "계약상 허용 범위와 기술적 사용 맥락을 확인하는 통상적인 절차였을 뿐"이라며 "군사작전에 이의를 제기한 적은 없다"고 밝혔거든요. 오히려 자사 정책이 오해받지 않도록 명확히 하려는 목적이었다는 주장입니다. 하지만 이미 양측의 인식은 크게 어긋나 있었습니다. 이후 갈등은 단순한 오해를 넘어 ‘AI 군사 통제권'이라는 구조적 문제로 확장됩니다.    국방부는 클로드 모델을 합법적인 모든 용도로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요구했고, 특정 사용을 계약으로 제한하는 것은 국가안보 차원에서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명확히 합니다. 반면 앤스로픽은 미국인에 대한 대규모 감시와 인간 개입 없는 완전 자율무기에는 기술을 제공할 수 없다는 기존 원칙을 고수하고요. 이는 창립 초기부터 강조해 온 안전 정책의 핵심이기도 합니다.   균열은 사실 지난해 12월부터 시작됐다는 보도도 있어요. 당시 국방부 연구·공학 담당 차관이었던 에밀 마이클은 다리오 아모데이 CEO의 발언에 강한 불만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가상의 질문이 발단이었는데요.   "초음속 미사일이 미국 본토를 향해 날아오고 있고, 앤스로픽의 AI가 요격에 기여할 수 있다면 자율무기 금지 정책 때문에 지원을 거부하겠느냐"는 질문이었어요. 이에 아모데이는 공격 상황에서 국방부와 협의가 필요하다는 취지로 답했다고 전해집니다. 국방부는 이를 긴급 군사 대응을 지연시킬 수 있는 태도로 받아들였고요.    앤스로픽은 이를 부인합니다. 회사는 미사일 방어에는 예외를 두는 방안을 제안해 왔고, 사전 허락을 요구한 적도 없다고 밝혔거든요. 실제로 최근 회동에서도 아모데이는 클로드가 미사일 방어 자동화에 활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국가안보 목적의 합리적 사용에는 협력 의지가 있다는 점을 재확인한 것입니다. 다만 무기 체계가 완전히 인간 통제를 벗어나는 상황에 대해서는 선을 긋겠다는 입장을 유지합니다.   신뢰는 이미 크게 흔들린 뒤였습니다. 문제는 기술의 성능이 아니라 통제의 주체였어요. AI를 전장에서 어디까지 허용할 것인가, 그리고 그 한계를 누가 규정할 것인가라는 질문이 양측을 갈라놓습니다. 표면적으로는 계약 문구와 정책 표현의 차이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국가 권력과 민간 기술 기업 사이의 권한 경계가 시험대에 오른 사건으로 읽힙니다.  베네수엘라 전부터 시작해서, 이제 AI는 전쟁을 이야기할 때 빠지지 않습니다. 이미 AI는 정보 분석부터 시뮬레이션, 정보 해석 등에 활발히 사용되고 있어요. [그림=제미나이]   국방부와 앤스로픽이 싸우는 이유   이러한 갈등은 결국 지난주 초 터져 나옵니다. 워싱턴 정가와 실리콘밸리에서는 이미 긴장감이 감돌고 있었고, 양측의 입장이 좁혀지지 않고 있다는 관측이 흘러나왔어요. 그리고 24일, 양측은 펜타곤에서 직접 마주 앉았습니다.   그러나 회동은 합의 없이 끝났습니다. 오히려 회의 직후 국방부가 앤스로픽을 ‘국가안보 공급망 위험'으로 지정하는 방안까지 거론하면서 사태는 한층 격화됐어요. 이는 단순 경고 차원이 아닙니다. 해당 지정이 현실화될 경우 연방 정부 조달 체계에서 사실상 배제될 수 있고, 방산과 연계된 민간 계약까지 연쇄적으로 영향을 받을 수 있는 강력한 수단이었거든요.   쟁점은 단순했습니다. 국방부는 AI를 "합법적인 모든 용도"에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어요. 국가안보를 책임지는 정부 기관이 특정 기업의 내부 정책에 의해 사용 범위를 제한받아서는 안 된다는 논리입니다. 특히 전시나 긴급 상황에서는 신속한 판단과 기술 활용이 필수적이라는 점을 강조했고요.   반면 앤스로픽은 대규모 국내 감시와 인간 개입 없는 완전 자율무기에는 모델을 허용할 수 없다는 기존 원칙을 유지했습니다. 이는 회사가 창립 초기부터 강조해온 안전 정책의 핵심이고요. 아모데이는 자사의 레드라인이 국방부의 합법적 군사 작전을 방해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지만, 국방부는 금요일까지 명확한 입장 정리를 요구하며 압박 수위를 높였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양측 모두 상대의 우려를 형식적으로는 부인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국방부는 미국인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감시에 AI를 사용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고, 인간 개입 없는 자율살상무기를 개발하기 위해 AI를 쓰지 않을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이는 앤스로픽이 우려하는 지점과 닿아 있고요. 앤스로픽 역시 군사작전에 개입하거나 제동을 걸 의도는 없었다고 강조합니다. 국가안보 목적의 합리적 사용에 대해서는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는 입장도 반복했고요. 그럼에도 갈등은 수그러들지 않았습니다.   이 지점에서 정치적 맥락을 빼놓기 어렵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서 "급진 좌파적 기업이 우리 군을 좌지우지하도록 허용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정책적 논쟁을 이념적 대립 구도로 전환하는 강한 메시지로 보이는데요.   안보 문제를 '기업의 이념 성향'과 연결 지은 순간, 갈등은 기술적·계약적 문제를 넘어 정치적 상징성을 띠게 됐습니다. 중간선거를 앞둔 상황에서 보수 지지층 결집이라는 정치적 계산이 작용했을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고요.    앤스로픽도 쉽게 물러설 수 없습니다. 단기적으로는 정부 계약을 유지하는 것이 매출과 생태계 안정 측면에서 유리할 수 있지만 글로벌 시장, 특히 유럽처럼 인권과 데이터 보호 규제가 엄격한 지역에서는 윤리적 기준을 완화했다는 인식이 치명적일 수 있어요. 무엇보다 '안전하고 책임 있는 AI'라는 브랜드 정체성이 흔들릴 경우 내부 인재와 고객 신뢰 모두에 타격이 갈 수 있습니다. AI 기업에게 신뢰는 단순한 이미지가 아니라 핵심 자산입니다. 샘 올트먼이 2일(현지시간) 자신의 X에 올린 글입니다. 지난 금요일 국방부와 계약을 맺은 것에 대해 기회주의적이고 엉성했다고 표현했는데요. 그러면서 국방부와의 문서에 보다 명확한 내용을 추가했다고 밝힙니다. [사진=올트먼 X]   지금이 기회? 역풍 맞은 오픈AI   앤스로픽은 올해 들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었습니다. 매출은 빠르게 늘었고, 클로드는 개발자들 사이에서 가장 선호되는 코딩 보조 AI로 자리 잡았습니다. 특히 코드 생성과 디버깅 성능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스타트업과 대기업 개발팀 모두에서 채택이 확산됐습니다.   대규모 투자 유치가 이어지면서 기업가치가 3,800억 달러 수준까지 거론됐고, 기업공개(IPO) 가능성도 현실적인 시나리오로 논의됐습니다. ‘안전 중심 AI'라는 차별화된 브랜드 전략도 시장에서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졌습니다. 그러나 행정부가 ‘공급망 위험' 지정을 언급하면서 분위기는 급변했습니다. 성장 스토리의 한가운데에서, 회사는 단숨에 정치·안보 이슈의 중심으로 이동했습니다.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은 미군과 거래하는 계약업체나 공급업체가 앤스로픽과 상업 활동을 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단순히 정부 부처 한 곳과의 계약이 끊기는 차원이 아닙니다. 미 국방부와 직·간접적으로 연결된 방산 기업, 클라우드 사업자, 시스템 통합업체들이 협력 구조를 재검토해야 할 수 있다는 의미거든요. 연방 정부 매출 자체는 아직 회사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문제는 ‘매출 규모'가 아니라 ‘거래 신뢰도'입니다. 안보 리스크 기업이라는 낙인이 찍힐 경우, 민간 기업들 역시 법적·평판적 부담을 이유로 거리를 둘 가능성이 있습니다. 클라우드 인프라 계약, 반도체 파트너십, 기업용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등에서 연쇄 효과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AI 생태계는 복잡하게 얽혀 있기 때문에, 한 축이 흔들리면 의외의 지점까지 파장이 번질 수 있습니다.   앤스로픽은 해당 조치에 대해 법적으로 타당하지 않으며 위험한 선례가 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회사는 소송 방침을 분명히 했고, 필요하다면 법원에서 권한 남용 여부를 다투겠다고 밝혔어요. 법률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국방부 권한이 조달 영역에 한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기업의 광범위한 상업 활동까지 포괄적으로 제한하기는 쉽지 않다는 것인데요. 실제 소송이 제기될 경우 가처분이나 집행정지 명령이 내려질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고요. 다만 법적 공방이 길어질수록 경영 불확실성은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규제 리스크가 상수로 편입되는 셈이니까요.   이 와중에 오픈AI는 빠르게 움직였습니다. 펜타곤과 기밀 네트워크 내 모델 배치 계약을 공식화하며 안전 기준을 강조했습니다. 대규모 국내 감시 금지와 무력 사용에 대한 인간 책임 원칙을 포함했다고 밝혔고, 단순한 정책 문구가 아니라 기술적·계약적 안전장치를 통해 통제권을 유지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모델이 중앙 통제 가능한 환경에서 운용되며 필요할 경우 개입·차단이 가능하다는 점도 부각했습니다. 이는 정부 협력을 수용하되 안전 프레임을 유지하려는 전략으로 볼 수 있어요. 그러나 발표 직후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소식이 전해지면서 여론은 급격히 악화됐습니다. 시점이 겹치면서 'AI와 군사작전'이 추상적 논쟁이 아니라 현실 사건과 연결돼 보였기 때문인데요.   일부 이용자들은 유료 구독 해지를 선언했고, 클로드는 미국 앱스토어 1위에 오르며 상징적으로 반사이익을 얻었습니다. 샘 올트먼 CEO는 온라인 질의응답을 열어 위헌적 명령이 내려질 경우 거부하겠다고 밝히기도 했고요. 동시에 이번 계약이 서둘러 진행됐고, 겉으로 보기에 좋지 않았다는 점도 인정했습니다.  ※ 제목을 누르면 상세 내용으로 연결됩니다. 머스크, 2027년 ‘대형 스타링크’로 속도전 스페이스X가 2027년 중반부터 차세대 ‘대형 스타링크’ 위성 발사를 시작합니다. 회사 측은 스타십이 가동되면 6개월 내 1200기를 투입해 전 세계 연속 커버리지를 구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스타링크는 약 1만기 위성이 궤도에 올라 있는 최대 단일 위성망입니다. 그간 팰컨9으로 위성을 쏘아 올렸지만, 앞으로는 스타십에 대형 위성 50기씩 실어 효율을 높일 계획입니다.   전쟁 계약 후폭풍... 챗GPT 삭제 259% 증가 오픈AI가 미 국방부와 협력하기로 하자 미국에서 챗지피티 삭제가 하루 만에 295% 급증했습니다. 최근 30일 평균 일일 삭제 증가율(9%)과 비교하면 이례적인 수치인데요. 반면 앤스로픽의 클로드는 국방부와 협력하지 않겠다고 밝힌 뒤 다운로드가 크게 늘었습니다. 미국 내 다운로드는 하루 새 50% 안팎 증가했고, 일부 집계에서는 80% 넘는 상승률도 나타났습니다.   애플, 599달러 아이폰17e공개 애플이 보급형 아이폰 17e를 599달러에 공개했습니다. 기본형보다 200달러 낮은 가격으로 중가 시장을 정조준했습니다. 6.1인치 화면에 A19 칩, 256기가바이트 저장공간, 인공지능 기능을 담았지만 가격은 동결했습니다. 메모리 가격 상승으로 시장이 위축된 상황에서 가성비를 앞세운 전략입니다. 함께 공개한 아이패드 에어는 M4 칩으로 성능을 높였고, 가격은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애플은 매장에 수요 급증에 대비하라고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보급형 강화 카드, 통할까요.

2026.03.04  0  45 

갤럭시S26과 오픈클로, 에이전틱AI 시대 열다

다섯줄 요약 3년차 AI폰 갤럭시S26 2월을 떠들썩하게 만든 오픈클로 AI에이전트는 온디바이스로? 메모리 반도체 주식 왜 강세? 갤럭시S26울트라 한국에선 180만원, 미국에선 1299달러. <삼성전자>   AI폰 3년차 갤럭시 에이전틱AI 선언   삼성전자의 새로운 플래그쉽 스마트폰 갤럭시S26이 공개됐습니다. 사실 이번 출시행사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은 것은 최상위급 모델인 갤럭시S26 울트라에 탑재된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였는데요. 첨단 디스플레이 기술을 활용해 옆 사람이 내 화면을 볼 수 없게 만드는 기술입니다.    그러나 울트라를 포함해 갤럭시S26 시리즈 전반과 업계의 트렌드라는 점에서는 이번 언팩 행사의 주인공은 여전히 인공지능(AI)이었습니다.    삼성전자는 2024년 갤럭시S24에서 최초로 ‘AI 폰’을 선언한 이후 AI 라는 키워드를 자신의 것으로 가지고 갔습니다. 특히 삼성은 파트너인 구글과 일찌감치 손잡고 ‘제미나이’를 탑재했고, 어떻게 AI가 스마트폰을 바꿔놓을 수 있는지를 보여줬습니다.    사실 그 과정은 그렇게 빠르지 않았습니다. 2024년이 ‘AI폰’이라는 선언적인 해였다면, 2025년은 AI에 강한 퀄컴의 반도체가 탑재되는 해였습니다. 물론 에이전트 제미나이는 한단계 발전했고, 제미나이는 이미지를 편집하거나, 달력에 일정을 추가하거나, 유튜브를 검색하는 등의 흥미로운 AI 기능을 보여줬습니다.   2년이 지난 지금은 어떤가요? 어라? 스마트폰으로 AI를 내가 벌써 이렇게 많이 쓰고 있나? 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AI는 우리의 일상으로 들어왔습니다. 사소한 질문을 챗GPT나 제미나이에 던지고, 이미지로 검색을 하고, AI로 글을 작성하는 등. 꽤나 편리한 기능들에 우리는 익숙해졌습니다.    AI폰 선언 3년차인 이번 2026년 갤럭시S26에서 삼성전자는 ‘에이전틱 AI’를 내세웠습니다.  다양한 이름을 거쳐서 오픈클로에 안착! <오픈클로>   2월을 떠들썩하게 한 오픈클로 열풍   이번 2월 AI 업계에서 가장 떠들썩했던 것 중 하나는 ‘오픈클로(Open Claw)’였습니다. 오픈클로는 쉽게 말하면 개인용 PC에 탑재되는 AI 에이전트인데요. 애플 맥 미니에서 ‘오픈클로’를 사용하는 유저들이 많아서 때문에 맥 미니 품절현상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비유를 하자면 내가 없어도 스스로 움직이는 랩탑이라고 할까요? 내가 랩탑을 하면서 갖는 여러가지 권한을 AI에게 맡겨서, AI가 내 명령에 따라 스스로 랩탑을 사용한다고 보면되는데요. 이 랩탑에 탑재된 AI에게는 텔레그램, 디스코드같은 메신저를 통해서 명령을 내릴 수 있습니다. 명령을 메신저로 내리면 AI 에이전트는 해당 랩탑을 사용해서 뚝딱뚝딱 이것저것을 합니다. 웹사이트 검색도 하고, 코딩도 하고, 데이터 다운도 받고, 자료도 만들고.. 인간이 컴퓨터로 할 수 있는 대부분의 것을 오픈클로도 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 AI들끼리 모여서 소셜미디어를 만들었다는 기사를 보셨나요? 이 오픈클로 에이전트들이 모여 만든 것이 바로 ‘몰트북’이라는 그 소셜미디어입니다.    이 AI 에이전트는 우리가 아는 챗GPT나 클로드 같은 특정 LLM에 의존적이지 않습니다. 이 AI가 어떤 LLM을 쓸지 선택할 수 있으며, 당연히 사용한 LLM 양만큼 사용료를 내야합니다.    오픈클로가 파워풀한 이유는 기존에는 이런 자동화가 코딩능력이 있는 개발자만 가능한 것이었다면, 지금은 자연어라고 하는 일상적인 언어로 가능해졌다는 점입니다. 또한, 정해진 일만 할 수 있는 기존의 자동화와 달리 ‘사고능력(Thinking)’이 있는 LLM 기반의 AI 들은 처음 해보는 완전히 새로운 일도 척척해낼 수 있습니다. 오픈클로는 시키는 것만이 아니라 가끔 사용자에게 먼저 제안을 던진다고도 해요.    오픈클로가 AI 기술에서 갖는 의미는 스타 AI 연구자 안드레이 카파시가 자신의 X에서 잘 설명해놨는데요. 그는 오픈클로가 보안상 취약점이 많다고 지적하면서도 이렇게 말합니다.      “하지만 개념 자체는 마음에 들고, LLM 에이전트가 LLM 위에 새로운 레이어를 얹은 것처럼 오픈클로도 LLM 에이전트 위에 새로운 레이어를 얹어서 오케스트레이션, 스케줄링, 컨텍스트, 툴 호출, 그리고 일종의 지속성까지 한 단계 더 끌어올린 거라고 생각한다”   LLM이라는 개념도 AI에이전트라는 개념도 기존에 존재했지만, 오픈클로는 ‘AI에이전트’로 우리가 무얼 할 수 있는지, AI에이전트가 어떻게 작동되는지를 손에 잡힐듯 보여줬어요. 저는 안드레이 카파시의 말을 이렇게 해석했습니다.    오픈클로는 깃허브에서 23만개의 별을 받았고, 이를 만든 오스트리아 출신의 피터 슈타인버거는 오픈AI에 스카웃이 됐어요. 오픈클로는 어떻게 이렇게 성공할 수 있었을까요? 슈타인버거의 얘기를 들어서 정리해봤습니다. 오픈AI 유튜브 채널에 등장한 피터 슈타인버거. <오픈AI>   내 PC에서 작동되는 에이전트   성공 비결 중 첫번째는 ‘로컬’에서 오픈클로가 작동되었다는거에요. 특히, 내가 사용하는 것이 아닌 ‘별도’의 랩탑에서 작동된다는 것이 주효했습니다. 제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PC가 아닌 ‘AI에이전트’만을 위한 PC를 배정한다는 점은 여러가지 장점이 있는데요.   먼저 보안이 있는데요. 내가 사용하는 PC에는 ID와 비번, 결제정보까지 중요한 정보가 다 있기 때문에 AI에이전트가 이걸 가지고 사고를 치면 큰일나죠. 그래서 별도의 PC에서 내가 제한한 범위내의 권한과 정보만을 가지고 작동하게 만드는거죠.   로컬에서 작동하기 때문에 클라우드에 대한 불신에서도 벗어날 수 있는데요. 사실 많은 AI 서비스들이 AI에이전트를 표방하는데요. 대부분 클라우드 기반으로 서비스하기 때문에 제가 가진 정보들을 이 클라우드에 보내야해요. 그런데 로컬에서 작동되기 때문에 나의 중요한 정보는 내 컴퓨터에서 유출되지 않고, 내가 클라우드를 통해서 사용하는 것은 ‘LLM(지능)’뿐이다라는 확고한 분리가 이뤄지게 됩니다. 물론 AI 에이전트가 내 정보를 인터넷에 뿌리고 다닐 가능성도 있지만, 클라우드가 아닌 내 컴퓨터에서 움직인다는 것은 ‘오픈클로’에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게된 비결이었습니다.   두번째 성공비결은 오픈소스라는 점인데요. ‘오픈’이라는 이름처럼 오픈클로는 누구나 코드를 가져다가 내 컴퓨터에  설치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많은 개발자들이 순수하게 호기심과 창의성을 만족시키기 위해 오픈클로를 설치해 다양한 것들을 시도했습니다. 오픈클로는 한번 설치되면 메신저를 통해서 자연어로 명령을 내릴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약간의 코딩 지식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세번째는 인터페이스인데요. 사실 지금 우리가 사용하는 AI는 데이터센터에 존재하는 집단지능과 비슷해요. 지식을 물어보기도 하고, 상담을 하기도 하고, 검색을 하거나, 이미지 생성을 시키기도 하는 등 여러가지 일들을 다 시킵니다. 물론 로그인을 하면 과거 대화 내용을 기억하기도 하고, 성격을 부여할 수 있기도 하는데요. 근본적으로 내가 대화하는 챗GPT와 전세계의 사람들이 함께 사용하는 챗GPT는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영화 그녀(Her)에서 AI 사만다가 수많은 남자친구(?)를 가진 것 처럼요.     그런데 오픈클로는 정말 사람에게 명령을 시키는 것 같아요. 메신저로 명령을 시키면 알아서 일을 한다고 해요. 그리고 그 일은 어딘가 데이터센터에서 추상적으로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우리 집에 있는 내 컴퓨터에서 이뤄집니다. 심지어 이 AI에게 soul.md 나 memory.md 라는 파일을 통해서 성격과 기억을 저장해놓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용도에 맞게 여러 AI 에이전트를 설정해 놓고, 각 에이전트에게 따로 명령을 내리는 것도 가능하다고 해요.  노태문 삼성전자 DX 부문장은 AI의 경쟁무대는 '디바이스'라고 했습니다. <삼성전자>     AI에이전트는 온디바이스여야 한다?   갤럭시S26 으로 돌아가볼게요. 저도 직접 시연을 해본 적은 없지만 갤럭시S26의 에이전트AI는 이제 내 스마트폰 속 앱을 자동으로 실행할 수 있게 됩니다. 삼성과 구글이 보여준 예시는 우버인데요. 제미나이에게 ‘충무로역 3번출구 가는 차량 불러줘’라고 입력하면, 우버앱을 열어서 현재 위치에 기반해서 차량을 호출해줍니다. 당연히 결제도 자동으로 되겠죠?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 AI는 대화 맥락에 따라 필요한 정보를 알아서 제공해준다고 해요.    앞서 오픈클로의 성공 비결을 생각해보면, 스마트폰에 기반한 에이전트AI는 장점이 있어요. 일단 내 스마트폰 밖으로 개인 정보가 흘러나가지 않는다고 생각하면 훨씬 마음 편하게 사용할 수 있죠. 또, 스마트폰에 저장된 나의 정보를 바탕으로 AI에게 맞춤형 도움을 받을수도 있을겁니다.    그리고 아직은 먼 얘기지만, 스마트폰의 반도체 성능이 매우 좋아진다면, 비싼 클라우드의 AI를 사용하기보다 스마트폰에서 AI를 처리할 수도 있을 겁니다. 맥 미니에서 오픈클로가 작동되는 것 처럼요. 아니면 앞으로는 누구나 집에 AI에이전트를 위한 컴퓨터를 한대씩 두고, 메신저를 통해서 이 AI에이전트에게 일을 시키는 것이 보편화될 수도 있을거 같습니다.    어떻게 하면 사람들이 AI 에이전트를 더 많이 사용하게 만들 수 있을까요? 슈타인버거의 설명에 따르면 그는 AI에게 명령을 내릴 때 타이핑을 하지 않는다고 해요. 주로 음성을 통해서 코딩을 한다고 해요. 챗봇 형식의 AI를 사용해보신분이라면 타이핑에 비해서 얼마나 음성이 빠르고 정확한지 알수있습니다. 특히 스마트폰같은 경우는 더 그렇죠. 이런 점에서 AI에게 항상 말을 걸 수 있고, AI의 응답을 항상 들을 수 있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AI안경, AI핀, 이어버드 등 이른바 AI웨어러블 기기에 대한 얘기가 계속 나오는 것도 이런 이유인 것 같습니다.    AI에게 기억과 성격을 부여하는 것도 우리가 AI 에이전트를 많이 사용하게되는 한가지 요소일 수 있다는 생각도 들어요. 물론 여기에는 오픈클로 처럼, 우리가 데이터센터 속 집단지능과 대화를 하는 것이 아니라 내 PC처럼 고유한 물리적 실체에 있는 AI와 대화한다는 개념이 필요할 것 같아요. 언제부턴가 스마트폰은 우리 인간 신체의 확장이 되었습니다. 사람들이 전화번호를 외우지 않고 다니는 것처럼요. AI가 더 개인 맞춤형이 되고, 개인이 평생 쌓아온 정보를 더 잘 분석하게 된다면, 스마트폰 속 AI에이전트도 인간이 가진 정신적 능력을 확장시키는 도구가 될 것 같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60% 오르는 동안 엔비디아는 3% 상승에 그쳤습니다. <챗GPT로 생성>   엔비디아 잠잠한데 삼성전자 주가가 폭등하는 이유는?   AI에이전트는 돈이 될까요? 많은 사람들이 가진 고민입니다. 하지만 에이전트의 시대가 되면 AI 비즈니스 모델이 쉽게 해결될 것이라는 설명도 나옵니다.   오픈클로나 코딩에이전트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막대한 양의 AI 토큰을 사용한다는 얘기 들어보셨나요? 많은 데이터를 검색하고, 수집하고, 이걸 기반으로 스스로 생각하는 에이전트는 수많은 GPU 연산을 필요로 합니다. 이미지나 동영상처럼 처리해야할 데이터의 양이 많다면 더 그렇겠죠. 노트북LM 같은 서비스도 텍스트를 분석시키는 것은 많은 토큰이 필요하지 않지만, 유튜브 동영상을 넣고 이를 분석해달라고 하면 순식간에 사용한도에 도달하게 됩니다.   이처럼 AI에이전트와 비디오 생성 및 편집은 토큰의 사용량이 비약적으로 높습니다. 토큰에 우리가 쓴 돈은 클라우드 사업자와 LLM 개발사에게 돌아갑니다. 그리고 이 회사들은 엔비디아 GPU를 구매합니다.   최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계속 올라가고 있는 것을 알고 계시죠? 이것은 메모리 반도체의 공급 부족으로 D램과 낸드 플래시 가격이 계속 오르고 있기 때문인데요. 최근에는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 상승률이 엔비디아나 TSMC같은 기존 AI 반도체 수혜 기업들의 상승률을 넘어섰어요. AI에서 추론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메모리 반도체의 성능이 전체 AI의 성능을 좌우한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죠.    GPU에서 이뤄지는 AI 연산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 메모리에는 KV캐시라는 것이 저장되는데요. 처리해야하는 데이터가 많아질수록 KV캐시에 저장해야하는 데이터의 양이 많아진다고 해요. 이것이 데이터센터에서 메모리 반도체에 대한 수요를 구조적으로 높여주고 있다는 설명이죠.    예전에 제가 미라클레터에서 HBM이란 ‘맞춤형 피자(GPU)’와 ‘냉동피자(메모리 반도체)’가 결합된 피자라고 설명해드린 적이 있는데요. 예전에는 맞춤형 피자와 냉동피자를 1:1로 먹으면됐는데, 점점 한장의 맞춤형 피자를 먹기위해 10개, 100개의 냉동피자를 먹어야하는 상황으로 가고 있다는 것으로 비유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027년부터 메모리 반도체 업체들이 반도체 생산능력을 대규모로 늘릴 것이어서 지금의 메모리 반도체 공급 부족 상황은, 공급 과잉상태가 될 것이라는 우려가 계속 나오는데요. AI 인프라에 필요한 메모리의 양에 따라 반도체의 향후 가격도 달라진다고 합니다. 높은 반도체 가격은 역설적으로 AI에이전트가 작동될 스마트폰이나 PC의 가격도 올린다는 점에서 지금보다 반도체 가격이 낮아져야한다는 설명도 충분히 설득력이 있어보입니다.  ※ 제목을 누르면 원문으로 연결됩니다. 삼성전자 시총 1조달러 기업되다 계속 주가가 오르면서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이 1조 달러를 돌파했어요. 시총 1조달러는 빅테크기업들이나 도달하는 줄 알았는데.. 전세계 기업중 시총 순위 12위에 올랐습니다. SK하이닉스도 0.5조 달러를 돌파하며서 시총 21위에 도달.    엔비디아 분기 매출 98조원, 영업이익 63조원  AI 가속기를 만드는 엔비디아의 4분기 681억달러, 영업이익이 443억달러를 기록했어요. 연간으로 매출이 308조원에 달합니다. 3년전만 해도 매출이 38조원이었는데 말이죠.. 다음달 GTC2026에 관심이 쏠립니다.   

2026.03.03  0  51 

모집

   ⏰2월 3주 주요 모집 공고   🎯(~2/26) <2026 SelectUSA 투자 서밋 - 시애틀 진출 전략 웨비나 > 모집 🎯(~3/6)  <AW 2026 - 스마트공장 & 자동화산업전 전시회> 개최 🎯(~3/9)  <2026.03.10 서울 SBA 오픈이노베이션 파트너스 데이> 개최 🎯(~3/11) <2026 강남구X한국무역협회 OI 챌린지> 모집 🎯(~3/20) <BNL Law X KITA 미국 진출 스타트업 법률 세미나&웨비나> 모집         BNL Law x KITA 미국 진출 스타트업 법률 세미나&웨비나   👉접수 마감 : 2026.03.20 (금) 오전 9시 까지  👉모집 대상 : 미국 진출을 준비하는 국내 스타트업 👉신청 방법 : 신청 바로가기 링크 확인 必 👉진행 내용 : 1.미국 스타트업 창업과 법인 설립 2.미국 플립의 방법과 최근 트렌드 3.미국 vc 투자유치 (한국과 차이점) 4.미국 비자와 팀빌딩 (미국 생활과 팁) 👉진행 일자 : 2026년 3월 20일 금요일 오전 10:00 ~ 11:30 👉진행 장소 : 서울시 강남구 영동대로 513, 코엑스 전시장 2층 스타트업브랜치   국내 스타트업의 미국 진출을 위하여 크로스보더 비즈니스의 전문 로펌 크로스보더 로펌 BNL Law 와 한국무역협회 KITA 에서 공동 주관 세미나&웹비나를 진행합니다. 본 행사는 현지의 법·투자 환경을 기반으로 한 실무 중심 전략 세미나로 미국 진출 과정에서 반드시 검토해야 할 핵심 구조 설계 요소를 집중적으로 다룹니다. 미국 법인 설립 구조 및 설계, Flip 구조, 미국 VC 투자유치를 위한 설계 포인트, 창업자 및 핵심 인력 비자 전략, 미국 현지 팀빌딩 및 조직 구조 설계 방향 등을 주제로 하여 단순 해외 법인 설립이 아닌 지배구조, 투자구조, 인사·비자 전략까지 통합적 구조 설계의 정보 전달을 목적으로 두고 있습니다. 당일 오프라인 참석 뿐만 아니라 온라인 웨비나 또한 동시 진행 될 예정이오니 스타트업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신청 바로가기         2026 SelectUSA 투자 서밋 시애틀 진출 전략 웨비나   👉접수 마감 : 2월 26일(목) 9:00까지 👉신청 방법 : 하단 신청링크 접수 必   접수창 바로가기         AW 2026 (2026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   👉행사 일정 : 3월 4일(수) ~ 3월 6일(금) 👉티켓 등록 : 하단 신청링크 접수 必 (티켓 사전 등록 및 구매 가능)   접수창 바로가기         2026 서울 OI 파트너스 데이   👉접수 마감 : 3월 9일(목) 까지 👉신청 방법 : 하단 신청링크 접수 必 👉참가 대상 : 스타트업, 대·중견기업,AC,VC,유관기관 (유튜브 통해 중계 예정-> @SSH_ssuptv) 접수창 바로가기         2026 제4회 강남구 X 한국무역협회 민관협력 OI   👉접수 마감 : 3월 11일(수) 까지 👉신청 방법 : 하단 신청링크 접수 必 👉제출 서류 : 신청페이지 모집요강 확인 必 신청 바로가기          KITA Startup Branch 카카오상담채널  저희 Branch 카카오채널 연결을 안하셨다면 클릭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안녕하세요" 라고 말을 걸어주시면, 담당자가 직접 응답하고 맞춤형 관리를 해드립니다. (👉클릭)           한국무역협회 서울시 강남구 영동대로 511 트레이드타워 5F startup@kita.net | 1566-5114 수신거부 Unsubscribe  

2026.02.26  0  67 

미라클레터의 2026년 테크 전망

다섯줄 요약 올인 팟캐스트의 2026년 전망 스콧 갤러웨이 교수의 전망 디인포메이션의 2026년 전망 CES2026 : 피지컬 AI의 시대 미라클레터의 2026년 테크 전망 왼쪽부터 차례대로 차마스, 삭스, 제이슨, 프리버그 입니다. <사진=올인 팟캐스트>   실리콘밸리  인싸들의 2026년 전망   실리콘밸리 인싸들의 팟캐스트에서 시장해 지금은 미디어 그룹으로 성장한 '올인(All-In) 팟캐스트' 매년 그해를 결산하면서 내년 전망을 내놓는데요. 일단 그들의 지난해 전망에 대한 성과를 정리해보겠습니다. 참고로 지난해의 전망에 대한 성적표는 아래와 같습니다.    2025년 가장 큰 비즈니스 위너는?   프리버그 : 로봇의 해 ⭕ -> 휴머노이드 로봇이 뜨거웠습니다.   베이커 : 자율주행 ⭕ -> 웨이모, 테슬라 자율주행 현실화됐습니다!  차마스 : 달러기반 스테이블코인 ⭕ -> 스테이블코인이 뜨거웠죠.. 제이슨 : 테슬라와 구글 ⭕ -> 두 회사 모두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죠.     2025년 가장 큰 비즈니스 루저는?   프리버그 : 레거시 방산기업 ❌ -> 전세계적으로 방산투자가 늘어나면서 사실 주가는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베이커 : B2G 사업자 ⭕ > B2G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타격을 받았다고 합니다.    차마스 : 매그니피센트8 ❓-> 엔비디아, 구글, 브로드컴은 많이 올랐지만 나머지는 상대적으로 부진. 매그니피센트8이라는 단어는 이제 사라진 것 같네요.  제이슨 : 오픈AI ⭕ -> 오픈AI의 기업가치는 계속 오르고 있지만 불안감은 커진 상황.     2025년 가장 많이 오를 자산군은?   차마스 : CDS ❌ -> 예상 못한 리스크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프리버그 : 중국 테크주 ⭕ -> 지난해 중국 테크주들이 화려하게 부활!  베이커 : HBM 반도체 제조사 (SK하이닉스, 마이크론) ⭕ -> 정확하게 적중.. 두회사는 300% 이상 올랐습니다.   제이슨 : 매그니피센트7 ❌ -> 엔비디아, 구글, 브로드컴만 잘 되었습니다.     2025년 가장 많이 떨어질 자산군은?   차마스 : 산업용 소프트웨어 기업 ⭕ ->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해 올해초 급격하게 하락하고 있어요.  프리버그 : 버티컬 SaaS ⭕ 베이커 : 엔터프라이즈소프트웨어 ⭕  제이슨 : 자동차회사와 부동산회사 ❓-> 부동산 관련 주식들은 전반적으로 약세. 반면 자동차회사들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이들의 전망이 꽤 잘 맞아떨어진 것을 알 수 있는데요. AI가 SaaS 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 정확했습니다. SaaS 회사들은 서비스를 공급하는 회사의 직원 숫자를 기반으로 하는데 AI도움으로 기업들이 인력을 줄이면서 SaaS의 비즈니스가 근본적으로 흔들리고 있다는 것!    폴리마켓에 쏟아지는 관심   지난해 트럼프 행정부에서 일하면서 팟캐스트에서 빠졌던 데이비드 삭스가 올해 전망에 다시 등장했어요. 다만 백악관에서 일하고 있기 때문에 그나 내놓은 전망은 전반적으로 지금 정부에 우호적이네요..     2026년 가장 큰 비즈니스 위너는?   프리버그 : 화웨이 -> 화웨이가 AI 반도체에서 성과를 낼 것이라는 평가.  삭스 : 기업공개시장(IPO) -> 성공적인 기업공개가 나올 것이라는 전망. 스페이스X가 상장할까요?   차마스 : 구리  제이슨 : 아마존 -> 아마존이 잘 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아지고 있어요.    2026년 가장 큰 비즈니스 루저는?   프리버그 : 미국 주(州)정부 -> 주정부에 대한 효율화 요구가 높아질 것이라는 예상.  삭스 : 캘리포니아주 -> 억만장자세 부과 등이 캘리포니아에서 기업들이 빠져나가는 것을 가속할 것이라는 전망이에요.   차마스 : 공공부문 소프트웨어 공급회사 -> AI가 소프트웨어 시장에 큰 영향을 주고 있는데 공공부문에 소프트웨어를 공급하는 회사들도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에요.  제이슨 : 젊은 백인 화이트칼라 노동자 -> 두 회사 모두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죠.     2026년 가장 많이 오를 자산군은?    프리버그 : 폴리마켓 -> 예측 시장이 더 뜨거워질 것이라는 전    삭스 : 테크기업 -> 미 경제의 성장이 테크기업을 더 끌어올린다는 것.  차마스 : 핵심 광물 -> 구리 은 등 핵심 광물이 더 오를 것이다.  제이슨 : 로빈후드와 폴리마켓 -> 미국 경제가 좋아지면 개인들의 투자가 늘어날 것   2026년 가장 많이 떨어질 자산군은?   프리버그 : 넷플릭스 -> 워너브라더스 인수가 부담이 될 것이라는 예측. 삭스 : 캘리포니아 고급 부동산   차마스 : 탄소기반연료 -> 전동화로 인해 석유, 스테이블코인이 뜨거웠죠.. 제이슨 : 미국달러 -> 미국 정부의 높은 부채비율이 달러화 가치를 떨어뜨린다는 것.    2025년의 전망이 네사람이 상당히 일치했던 것에 비해 올해는 전망이 제 각각인데요. AI의 발전도 거의 한계에 도달했고,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관련 주가도 많이 올랐습니다. 결국 올해 포인트는 올해 11월 미국 중간선거가 될까요?    아브라카다브라~ <스콧 갤러웨이 교수 블로그>   스콧 갤러웨이 교수 2026년 전망   올인 팟캐스트의 4인이 대체로 보수 쪽에 서 있다면 진보 쪽에서 대표 테크 인플루언서라고 할 수 있는 인물로 스콧 갤러웨이 NYU 교수가 있습니다. 이분도 매년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작년 성적표를 한번 볼까요?    노스트라다무스급 적중률   2025년의 AI 기업은 메타 ❓ -> 많은 관심을 받은 건 맞지만 2025년의 AI 기업은 구글과 엔비디아였죠!  Software as a Service가 뜬다 ⭕ -> 회사의 백오피스가 AI로 대체된다는 뜻   2025년의 기술은 핵(Nuclear) ⭕ 일론 머스크가 워너, CNN 등 미디어 기업 인수한다 ❌ 신흥시장에 투자기회가 온다 ⭕ -> 미국보다는 신흥시장 주가가 많이 올랐씁니다.   유튜브의 플랫폼 영향력 더 강해진다 ⭕ 팟캐스트가 올해의 미디어 ⭕ 쉬인(Shein) 올해의 IPO가 된다 ❌ 수많은 M&A 일어난다 ⭕   올해는 거품이 꺼지는 해?   아래는 2026년에 대한 스콧 갤러웨이 교수의 예측! 참고로 이 전망은 12월19일에 나왔다는 점을 기억해주세요! 지금 생각해보면.."당연한거 아냐?"라고 할 수 있지만, 지난해 12월만해도 상황은 많이 달랐었거든요.    AI 주식 큰 조정이 온다 데이터센터 거품이 붕괴한다 엔비디아와 오픈AI 연합의 위기 빅테크 Top Pick : 아마존 우주 : Next 'Big Thing' 최고의 투자 : 틱톡US 숏폼 드라마와 AI가 헐리우드 강타 웨이모의 독주  휴머노이드 로봇 : 2015년의 자율주행차 올해의 악덕 기업 : Prediction Market  AI와 인간적 관계가 중심에 선다    AI 주식 큰 조정이 온다   스콧 갤러웨이 교수는 미국 AI 주식들의 거품이 꺼질 것이라고 보고있어요. 트리거는 중국. 미국의 AI들이 만드는데 엄청난 돈을 쏟아붓는데 반해 중국은 훨씬 적은 비용으로 AI 모델과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는 것. 딥시크와 알리바바의 오픈소스 AI 모델이 대표적인 예라는 것이에요.    데이터센터 거품이 붕괴한다   데이터센터에도 심각한 거품이 있다는 것인데요. 첫번째는 전력 문제. AI 기업들은 엄청난 돈을 퍼부으면서 데이터센터를 짓고있지만 이를 작동시키기 위한 전력을 공급하는데는 5년~8년 정도가 걸린 다는 것. 반면 중국은 훨씬 낮은 비용으로 미국의 두배가 넘는 전력 생산능력을 가지고 있어요. 두번째로 일자리 문제도 있는데요. 거대 데이터센터에서 일하는 직원 수는 캐주얼 레스토랑 두곳에서 일하는 직원 숫자 정도 밖에 안됩니다. 데이터센터가 창출하는 고용은 형편없다는 것이죠.     엔비디아와 오픈AI 연합의 위기   지금의 AI 버블 붐을 이끌어 온 양대 축인 엔비디아와 오픈AI. 하지만 AI 모델에서는 구글 제미나이와 앤트로픽 클로드가 챗GPT를 위협하고 있고, 구글은 자체 AI 반도체 TPU로 구글 GPU를 위협중이에요.    빅테크 Top Pick : 아마존    아마존의 로봇투자에 대해서 긍정적인 해석. 로봇은 아마존 물류 등에서 전반적인 인건비를 줄일 것이라는 전망이에요. 최근 아마존 대규모 정리해고를 단행한 것이 그런 방향일까요?>    휴머노이드 로봇 : 2015년의 자율주행차   갤러웨이 교수는 휴머노이드 로봇에 대해서 부정적인 것 같아요. 2015년 자율주행차가 당장 이러질 것처럼 얘기가 나왔지만 결국 상용화에는 10여년이 걸렸죠. 그는 인간형 로봇보다 다른 형태의 로봇이 실제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해요.    올해의 악덕 기업 : Prediction Market    어떤 것에 베팅을 하고 그 결과에 따라 돈을 버는 예측시장(Prediction Market). 대표적으로 폴리마켓과 칼시(Kalshi)같은 곳이 있는데요. 갤러웨이 교수는 이 시장이 오프라인 및 온라인 도박시장에도 타격을 줄 것으로 보고 있어요. 하지만 이는 미국 사회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것이 그의 생각.    AI와 인간사이의 합성적 관계가 사회 중심에    챗GPT에 고민을 털어놓는 사람이 많죠? 이 처럼 AI와 인간의 관계를 뜻하는 합성적 관계(Synthetic Relationship)이 점차 사회적 중심에 선다는 관측이에요. 그는 이 AI와 관계에 사람들이 몰두하는 것이 새로운 사회문제가 되고, 틱톡만큼이나 해가 될 것이라고 해요.  올해는 애플에게 아주 중요한 한 해가 될 것 같습니다.    디인포메이션의 2026년 전망   언론사의 예측도 빼어놓을 수 없죠! 이제는 글로벌 테크 매체로 자리잡은 미국 '디인포메이션(The Information)'. 이곳도 매년 예측을 내놓습니다. 작년 성과는 그렇게 좋지 않았어요.    아마존이 리프트를 인수한다 -> ❌   일론 머스크가 틱톡을 인수한다 -> ❌ 틱톡US는 오라클의 손으로 들어갔습니다. 엔비디아 큰 M&A를 한다 -> ❓ 반도체 스타트업 그록을 인수했지만 큰 회사는 아니었어요.  마이크로소프트 앤트로픽과 협력한다 -> ⭕ 오픈AI 의존에서 벗어나 앤트로픽도 서비스하기로 결정.  AI챗봇이 대기업에 혼란을 가져온다 -> ⭕ 갭의 사례에서처럼 AI 챗봇은 공격의 타겟이 되고 있어요.  팀 쿡이 5년 추가 임기를 확대한다 -> ❌ 팀 쿡이 애플을 떠나는 것은 아니지만 CEO 임기도 확정되지는 않았어요.  AI챗봇 회사들이 많은 소송을 당한다 -> ❓ 소송은 있었지만, 예상보다는 많지 않았어요.  알리바바 중국 AI 스타트업 인수한다 -> ❓ 유명 회사를 인수하지는 않았지만 01.AI 라는 스타트업을 인수해 인재를 확보했어요.    저비용 AI 모델이 등장한다?    올해 디 인포메이션 기자들의 예측을 한번 보실까요?    마이크로소프트 AI 코딩 스타트업 인수 테슬라 xAI를 인수한다 오라클 반도체를 담보로 부채 조달 애플, AI 위기에서 부활 오픈AI 핀터레스트 인수  구글, 광고 시장 독점 유지 지속학습하는 AI가 등장 수츠케버 SSI를 매각한다 행동주의 투자자들 세일즈포스를 공격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 사실상 무료화 한가지만 잘하는 로봇이 성공을 거둔다 챗봇은 점점 더 친근해진다 바이트댄스 자체 AI 반도체 출시 미국 H200 중국 수출 다시 금지시킨다 테슬라 사이버캡에 핸들 다시 장착   왜 이런 예측을 했는지 기자들의 설명을 들어볼까요?    마이크로소프트 AI 코딩 스타트업 인수   AI 코딩 지원 툴인 깃헙 코파일럿을 내놓으면서 시장을 선점했던 마이크로소프트. 하지만 커서, 클로드 코드 같은 스타트업 제품이 나오면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어요. 마이크로소프트가 AI 코딩 스타트업을 인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죠.    테슬라 xAI를 인수한다   최근 스페이스X가 xAI를 합병하면서 이미 절반정도는 틀린 전망인데요. 테슬라와 스페이스X가 합쳐진다는 전망도 나오는만큼 아직은 틀리지 않을 가능성도 있어요. 테슬라는 전기자동차와 휴머노이드 로봇이라는 피지컬AI 사업으로, 스페이스X는 로켓과 데이터센터, AI모델이라는 AI인프라 사업으로 크게 두가지 영역으로 나눠질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오라클 반도체를 담보로 부채 조달   AI 클라우드로 부활하다가 다시 가라앉고있는 오라클이 AI반도체(GPU)를 담보로 돈을 빌릴 것이라는 전망. 코어위브의 전례가 있어서 충분히 가능해보입니다.    애플, AI 위기에서 부활   그동안 구글과 삼성전자에게 밀려서 스마트폰용 AI에서 힘을 쓰지 못했던 애플. 지난해 구글 제미나이를 쓰기로 계약을 맺으면서 올해 본격적으로 반격의 기회를 얻었어요. 6월 WWDC에서 새로운 시리와 AI 기능이 대거 공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2026년이 애플에게 기회의 한 해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아요.    지속학습하는 AI가 등장   오픈AI와 앤트로픽이 지속학습(Continual Learning)기반의 AI를 내놓기 위해서 준비하고 있다는데요. 사람 처럼 훨씬적은 데이터만을 가지고 학습을 할 수 있고, 무엇보다 사용하는 컴퓨팅의 규모가 훨씬 줄어든다고 해요.    오픈AI 핀터레스트 인수 : 이미지 데이터가 필요한 오픈AI가 이미지 기반 소셜미디어인 핀터레스트를 인수한다는 예측.    구글, 광고 시장 독점 유지 : 온라인 광고시장을 두고 반독점 소송에 걸린 애플이 이를 무사히 넘어간다는 전망.    수츠케버 SSI를 매각한다 : AI 업계 슈퍼스타 연구자인 일리야 수츠케버가 설립한 스타트업 SSI가 매각될 수 있다는 전망    행동주의 투자자들 세일즈포스를 공격 : 행동주의 투자자들의 공격을 자주 받아왔던 세일즈포스와 마크 베니오프 CEO에게 다시 공격이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 별도 요금 정책 폐기 : 현재 기업용 마이크로소프트 365에 추가요금 형태로 부과되는 AI에이전트 코파일럿을 기본 요금에 포함시킬 것이라는 전망. 이미 소비자용 제품에서는 기본 요금에 포함되어있어요.    한가지만 잘하는 로봇이 성공을 거둔다 : 범용 휴머노이드 로봇이 등장할 것이라는 전망과 달리 빨래개기나 조명 켜지 같은 특정역할만 하는 로봇이 성공을 거둔다는 전망.   바이트댄스 자체 AI 반도체 출시 : 빅테크 기업들 처럼 바이트댄스(틱톡)도 자체 AI 반도체를 내놓을 것이라는 전망   테슬라 사이버캡에 핸들 다시 장착 : 4월에 출시되는 사이버캡에 핸들과 사이드 미러가 장착된다고 해요.    CES2026에서 우리가 발견할 1년 후의 미래는   미라클레터의 테크 전망은 사실 제가 2023년부터 4년째 비슷한 포맷으로 쓰고 있는데요. 올인 팟캐스트, 스콧 갤러웨이 교수, 디인포메이션의 그 해 전망을 정리하고, 미라클레터의 전망을 적는 방식이에요. 4년째 이걸 하면서 깨달은것은 '예측이 맞을 확률은 50%'라는 겁니다. 😆   가까운 1년의 미래는 보통 트렌드(혹은 뉴스)의 흐름의 연장선상에서 일어납니다. 인간은 결국 기존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외삽법으로 미래를 예측하니까요. 기존의 데이터를 벗어나는 일을 맞추는 것은 '점쟁이'도 쉽지 않은 일.     그런 점에서 CES는 1년 후 일어날 일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는 좋은 행사이기도 해요. 피지컬AI가 화두가 된 2026년 CES. 제가 지난해 기사를 찾아봤는데요. 제가 쓴 매일경제 2025년 1월8일자 기사에는 이런 내용이 나옵니다.    황 CEO는 자율주행차와 로보틱스를 '물리적 AI'라고 표현했다. 엔비디아는 이 두 사업이 현재 엔비디아 매출에서 대부분을 차지하는 AI데이터센터 이상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당시에는 Physical AI 라는 영단어에 대한 번역이 통일되지 않았기 때문에 '물리적 AI'라는 번역으로 기사를 썼는데요. 결국 1년전 젠슨 황 CEO의 예측대로 피지컬AI는 지금 AI 업계의 화두가 되었어요.    매일경제와 미라클레터 기자들이 쓴 책 'CES 2026 : 피지컬 AI의 시대'에서 1년 후의 미래에 대한 힌트를 얻어보세요!  CES2026 피지컬 AI의 시대 2026년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챗GPT로 생성>   미라클레터가 아닌 이기자의 2026년 전망   미라클레터에서도 매년 그 해의 테크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2025년 성적표를 볼까요?    1. 트럼프 정부가 인텔을 구조조정한다. ❓ -> 구조조정에 나섰지만 방식은 상상과 달랐는데요. 미 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인수해버렸어요!   2.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가 휴머노이드 로봇 회사를 인수한다. -> ❌ 인수를 하지는 않았지만 휴머노이드 로봇에 대한 지분 투자는 계속되고 있어요.  3. 빅테크들이 AI 스마트안경을 모두 출시한다. -> ⭕ 알리바바가 지난해 출시, 구글은 올해 출시, 애플은 내년에 출시한다고 하네요.   4. 오픈AI, 오라이온 출시 포기 -> ❌ 2월에 GPT-4.5가 12월에 GPT-5.2가 출시됐어요. 하지만 임팩트는 강하지가 않았네요.  5. 리비안, 자동차 기업에 인수된다 -> ❌   6. 엔비디아가 블랙웰 문제로 큰 조정을 받는다. ❌ -> 딜레이는 있었지만 주가는 조정받지 않았어요.   7. 로블록스가 2021년 전고점에 근접한다. -> ⭕ 지난해 9월 135달러까지 오르면서 전고점에 근접! 하지만 그 이후 주가가 30% 이상 떨어졌습니다.  8. 기후위기 발 재난에도 클라이밋테크는 어려움을 겪는다. -> ❓ 전기차와 배터리는 대체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태양광이나 풍력 기업들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9. 전력부족에 따른 AI 서비스 중단 사례가 빈번해진다 -> ⭕ 지난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애저 등에서 글로벌 서비스 중단 사례가 있었어요. 전력 부족때문이었는지는 알수 없지만요..   10. 배터리 기술에서의 기술적 돌파구가 등장한다. -> ❓ 전고체 배터리, 소디움 배터리 등 새로운 기술이 점차 상용화로 다가가고 있어요. 하지만 아직..입니다.    구글이 시총 1위에 오른다?    지난해 전망의 적중률이 성적이 썩 좋지는 않았네요. 올해는 미라클레터가 아니라 저의 개인적인 예측으로만 구성해봤어요.. 😎   1. 오픈AI가 놀랄만한 제품을 내놓습니다.   AI 붐의 중심에 있는 회사 오픈AI. 요즘 전방위로 공격을 받고 있는데요. 이제 뭔가 오픈AI가 반격을 해야할 차례인 것 같아요. 그것이 단순한 LLM은 아닐 것 같아요. 지속학습(Continual Learning)기반의 AI가 될까요? 핀 형태의 AI 웨어러블이 될까요? 구글에게 반격하기 위한 무언가가 올해 필요할 것 같아요.    2. 마이크로소프트가 챗GPT 수준의 AI 모델을 내놓습니다   오픈AI와 함께 AI 트렌드를 이끌었던 마이크로소프트. 이제는 오히려 역풍을 맞고있는데요. 오픈AI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자체 AI 인 MAI를 강화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지난해 10월 이미지 모델을 처음 내놓았죠. 올해는 챗GPT 수준의 능력을 갖춘 자체 모델을 내놓고 이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하지 않을까요.     3. 구글-삼성 AI 안경이 큰 성공을 거둡니다.   올해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구글과 삼성이 함께 만드는 AI안경. 디자인은 젠틀몬스터와 와비파커가 하게됩니다. 대단한 기능은 없을 것 같지만 안드로이드 기반이라는 점에서 AI안경이 초기에 큰 성공을 거두지 않을까해요. 특히 젠틀몬스터의 경우 아시아권에서 좋은 반응을 얻게되지 않을까합니다.    4. 엔비디아와 구글의 시총이 역전됩니다.   전세계 기업 시총 1위인 엔비디아와 2위 구글의 차이는 불과 2000억 달러 차이. 조만간 두 회사의 기업가치가 역전되지 않을까요? 이제는 더이상 업사이드가 제한적으로 보이는 엔비디아와 달리, 구글은 AI를 기반으로 공략할 시장이 많이 있으니까요.     5. 애플 아이폰이 역대급 성적을 냅니다.    메모리 반도체와 전반적인 원가 상승으로 스마트폰부터 PC 등 IT기기 전반의 가격인상이 올해 예상됩니다. 전반적으로 제품 가격이 상승한다면 사람들은 저가 제품보다는 프리미엄 제품인 애플의 제품들을 구매하게될 것 같아요. 또한 애플은 상대적으로 가격을 덜 올려서 그 수요를 자신들에게 당겨올 수 있습니다. 칩플레이션 시대에 소비자들은 구매를 미루거나, 아니면 프리미엄 제품을 사지 않을까요?    6. 테슬라 옵티머스 로봇의 양산이 미뤄집니다.    테슬라가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를 올해 양산한다고 하는데요. 양산의 기준을 연간 5만대 정도라고 본다면, 양산은 올해 이뤄지지 않을 것 같아요. 확고한 수요가 있는 전기차와 달리 휴머노이드 로봇은 아직은 수요가 많지 않을 것 같아요.     7. 미국 주식시장이 의미있는 규모 조정을 받습니다.   지금까지 계속 우상향 하기만 하는 자산이 있다면? 바로 미국 주식이죠! 그런 미국 주식도 3년정도 마다 의미있는 조정이 나오고 있습니다. S&P 연간 상승률로 보면 2015년, 2018년, 2022년에 수익률이 좋지 않았는데요. 2026년에도 시장이 크게 상승한다면, 4년 연속 좋은 장이 이어지게 되기 때문에 올해도 계속될지에 관심이 쏠립니다.    8. 반도체 가격 급등세가 안정을 되찾습니다.   요즘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계속 급등하고 있는데요. D램, 낸드 플래시 할 것 없이 모든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급등하고 생산하는 대로 불티나게 팔리고 있어요. 수요에 비해 전세계 생산 능력이 많지 않기 때문이죠. 하지만 과열도 언젠가는 식기 마련. IT 제품 수요가 줄어들어서일지, AI데이터센터 버블이 꺼져서일지, 아니면 단순히 기저효과때문일지는 알수 없지만요.    9. 중국 전기차가 미국 시장에 진출합니다.   미국을 제외한 전세계 주요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중국 전기차. 미국에도 본격적으로 진출하게 될 것 같은데요. 다만 방식은 다양할 것 같아요. 캐나다나 멕시코를 통해서 들어올 수도 있고, 미국 자동차 회사와 합작이 이뤄질 수도 있죠. 배터리와 모터같은 핵심부품을 수입해서 미국내에서 조립할 수도 있어요. 중국산 전기차나 관련 부품에 대한 미국의 관세도 낮아질 것 같아요.    10. 중국 소형원전이 엄청난 관심을 받습니다.    전세계에서 가장 먼저 중국에서 소형모듈원전(SMR)이 가동된다고 하는데요. AI데이터센터에 따른 전력 수요 급증과 탄소배출 감축의 필요성 때문에 원자력발전소는 다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중국에서 SMR이 가동되면서 한국과 미국이 가진 중국과의 격차가 부각될 것 같아요.    11. 일본에서 웨이모를 탑승해볼 수 있게 됩니다   최근 160억 달러 투자를 유치하면서 1260억 달러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은 로보택시 회사 웨이모. 투자 유치의 주 목적은 글로벌 확장이에요. 유력한 진출 지역은 영국 런던과 일본 도쿄. 현재는 우측에 핸들이 있는 차량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다는데 일본에서 시범운행이 시작되지 않을까요? 그렇게 되면 일본에 많이 여행을 가는 한국사람들도 웨이모를 타보게되고 한국에도 언젠가 들어오게 되지 않을까요. 

2026.02.09  0  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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