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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학신문] 이공·인문분야에 1조 원 투입…기초학문 역량 키운다
작성자 SW중심대학사업단 박헌주
날짜 2025.01.16
조회수 61

이공·인문분야에 1조 원 투입…기초학문 역량 키운다

  • 기자명 임지연 기자 
  •  
  •  입력 2025.01.14 13:22
  •  
  •  댓글 0
 
     

인문사회 분야 석사과정생 연구장려금, 인문한국 후속사업 신설
이공 분야 석박사과정생 연구장려금 지원, 대학부설연구소·대학 연구자 위한 신규 사업 마련

이공계 대학의 한 학생이 첨단 인프라를 활용해 실습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한국대학신문 DB)
이공계 대학의 한 학생이 첨단 인프라를 활용해 실습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한국대학신문 DB)

[한국대학신문 임지연 기자] 정부가 이공·인문분야에 1조 원을 투입한다. 학술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연구 지원을 대폭 확대, 기초학문 역량을 키운다는 계획이다. 

교육부는 14일 이공 및 인문사회 분야에 총 1조 149억 원을 지원하는 ‘2025년 학술연구지원사업 종합계획’을 수립·발표했다.

올해 인문사회 분야 학술연구지원사업에는 총 4191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이 가운데 일반 연구개발(R&D) 예산은 전년 대비 2억 원 증액된 2996억 원이다.

정부는 올해 세계적 수준의 인문학 연구 거점을 육성하고 인문학 분야 학문후속세대 양성을 지원하기 위해 인문한국 후속사업으로 인문한국 3.0(이하 HK 3.0) 지원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인문한국 사업은 세계적 수준의 인문학 연구 거점을 육성하고 인문학 분야 학문후속세대 양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23년부터 신규과제를 선정하지 않아 단계적으로 종료될 예정이다.

신설되는 HK 3.0 사업은 기존 인문한국플러스(HK+) 사업의 연구 성과를 계승하고 인문학의 발전을 지속 지원하며, 단일 연구소를 지원하는 연구거점형과 여러 연구소가 연합체를 이뤄 공동연구를 수행하는 연합체형(컨소시엄형)으로 수행될 예정이다. 연구거점형은 8개, 연합체형은 2개를 선정해 6년(3+3)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인문사회 분야 학부 교육에 대한 지원도 는다. 인문사회융합인재양성사업(HUSS)은 기존 8개 연합체에서 2개 내외의 연합체를 신규로 선정해 인문사회 중심의 융합교육 거점을 확대하고, 학생들에게 사회문제 해결형 교육 및 다양한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예산도 기존 240억 원에서 300억 원으로 증가했다. 신규 선정분야(안) 등을 포함한 구체적인 선정 계획은 1월 중 별도로 안내할 예정이다.

또한 국가 차원의 학술자원관리 및 공동활용, 석·박사 연구장려금, 박사과정생 연구장려금도 지속 지원한다. 특히 2025년부터 석사과정생 연구장려금을 신설해 100명에게 연간 120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학술연구교수 확대를 통해 비전임 교원의 연구안전망을 강화하고, 사업을 내실화 신진 연구자 성장 발판 마련하기 위해서는 대학의 역할을 강화하고 학술연구교수 비(B)유형의 신청자격을 보다 강화해 연구성과 향상을 도모한다.

인문사회 분야 대학부설 연구소도 지원해 학문후속세대를 양성하고, 사회문제 등을 선도하는 연구 거점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한다.

(자료=교육부)
(자료=교육부)

이공 분야에는 5958억 원이 투입된다. 대학원생이 학업과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연구비를 지원하는 석·박사과정생 연구장려금은 현장의 수요에 맞춰 신규 지원 과제 수를 기존 2172개에서 2700개로 늘렸다. 이에 따라 박사과정생 연구장려금과 석사과정생 연구장려금의 예산이 381억 원, 171억 원으로 각각 작년보다 배 이상 증가했다.

박사후연구원이 우수전임교원의 지도·지원을 받으며 혁신·도전적인 개인연구를 수행하는 ‘박사후연구원 단독연구’ 유형과 비전임교원이 자체 역량 제고 계획을 통해 성장하면서 연구를 수행하는 ‘비전임교원 유형’도 신설했다.

대학의 연구 역량 제고에 필요한 인적·물적 기반을 지원하는 ‘대학연구기반 구축’ 사업도 지속 추진한다.

정부는 2025년부터 ‘국가연구소’ ‘대학기초연구소지원’ ‘글로컬랩’ 사업의 대학 부설연구소가 특성화된 연구를 바탕으로 역량을 축적하고 단계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대학연구혁신 100’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에 따라 교육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협력해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를 선도하는 국가 대표 연구소를 양성하는 ‘국가연구소’ 사업에는 100억 원, 대학의 연구소 관리체계를 개편·운영하고, 신진연구인력을 중심으로 한 거대 융·복합 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대학기초연구소(지(G)-램프)’에는 연 50억 원, 지역에 특화된 다양한 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지역 거점 연구소를 구축하는 사업인 ‘글로컬랩’에는 연 17억 원을 투입한다.

(자료=교육부)
(자료=교육부)

교육부는 학술연구지원사업 종합계획을 바탕으로 한국연구재단 등의 전문기관과 함께 사업별 세부 시행계획을 마련하고 사업을 전문적으로 관리·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끊임없는 현장 소통을 통해 사업을 발전시키고 연구자가 연구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기초학문 분야의 학문후속세대와 연구자들이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해 나가겠다”며 “올해 새롭게 추진되는 다양한 학술연구가 현장에 안착해 연구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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