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소식
[창업진흥원] 「2024년 재도전의 날」 재도전관에 오셔서 다양한 이벤트를 경험하세요
안녕하십니까, 창업진흥원 리챌린지팀에서 안내드립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에서는 실패와 위기를 극복하고 재도전에 성공한 기업인을 격려하는 「2024 재도전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자 합니다. 해당 행사는 「리스타트 잡페어」와 연계하여 양일간 진행될 예정이며,자세한 내용은 붙임파일 및 하단 개요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가. 행사 명칭 : 「2024년 재도전의 날 : 스위치-온! 스타트」* 2024 리스타트 잡페어와 연계하여 운영 나. 주최/주관 : 중소벤처기업부/창업진흥원 다. 행사 일정 : `24.10.24.(목) ~ 25.(금) (양일간), 10:00~17:00*재도전 기념식은 24일 11시부터 시작 라. 행사 장소 : 서울 광화문 광장 세종대왕 동상 일대 재도전관에서 많은 이벤트와 정보가 제공 될 예정이오니,관심 있으신 (예비)재창업자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리챌린지팀 드림
2024.10.23 0 377
빅테크 동맹의 균열, 그 내막은?
주말을 전후해 오픈AI가 챗GPT 윈도 버전을 발표했습니다. 윈도 버전용 챗GPT는 단축키(알트+스페이스)만 누르면 언제든지 호출해 쓸 수 있는 PC용 앱 인데요. 오픈AI는 맥OS 버전을 올해 5월 출시했으니, 윈도 버전을 무려 5개월 더 늦게 출시한 것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픈AI에 무려 230억 달러를 투자한 빅테크 기업입니다. 작년 11월 샘 올트먼이 CEO에서 쫓겨났을 때는, 사티아 나델라 MS 회장이 “모두 고용하겠다”면서 걱정하지 말라고 다독이기도 했었습니다. 그만큼 오픈AI와 MS는 파트너십이 공고했는데요. 이달 들어 두 사이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는 분석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파트너십에 금이 가려는 곳은 이 둘 뿐 아닙니다. AI 가속기를 설계하는 엔비디아와 반도체 수탁 생산 업체인 TSMC 사이에서도 갈등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도대체 어떤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 것일까요. Today's index 1장: MS-오픈AI 갈등 2장: 엔비디아-TSMC 갈등 테크 하이라이트 ※ 볼딕 단어에는, URL이 포함돼 있습니다. 클릭하면 세부 내용이 연결됩니다. 링크드인 1촌을 맺고 싶으면 제 사진을 눌러보세요 금 가려는 브로맨스: 샘 올트먼 오픈AI CEO(왼쪽)과 사티아 나델라 MS 회장 MS가 외쳤다! "오픈AI로부터 독립" 한때 샘 올트먼 오픈AI CEO는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해 '최고의 브로맨스'라고 엄지 척 했었는데요. 최근 들어 두 회사 사이에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는 뉴욕타임스 보도가 있었습니다. 사실 두 기업은 상호 보완적이었습니다. 오픈AI는 MS로부터 막대한 자금을 조달하는 동시에 MS 애저 클라우드를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반면 MS는 오픈AI가 개발한 GPT를 자사의 서비스에 연동해. 다른 빅테크 기업 보다 빠른 속도로 AI 시대를 열수 있었습니다. 경쟁사 직원을 대거 영입하다 하지만 어느 샌가 둘은 이런 생각을 품게 됐습니다. “나를 배신하면 어떻게 하지?” MS의 케빈 스콧 CTO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우리는 파트너십을 위해 오픈AI에 계속 투자해 왔는데요. 확실히 우리는 그들의 최대 자본 투자자입니다” MS는 서서히 기술 독립을 추진 중입니다. 올 3월에는 오픈AI의 경쟁사인 인플렉션(Inflection) 직원 대다수를 영입하고자 최소 6억5000만 달러를 투자했습니다. 인플렉션은 딥마인드의 공동창업자 중 한 명인 무스타파 슐레이만과 링크드인의 공동창업자인 리드 호프만이 2022년에 창업한 스타트업입니다. 슐레이만은 MS에서 AI사업부 CEO를 맡고 있습니다. 오픈AI로부터 들여온 첨단 기술을 MS 제품에 적용하는 동시에, MS가 오픈AI에 의존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AI 기술을 구축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서로 서로 불만을 품다 D.A. 데이비슨의 애널리스트 길 루리아는 “MS가 오직 오픈AI 기술에만 의존한다면 뒤처질 수 있다”면서 “빅테크끼리 경쟁하고 있는 가운데, 오픈AI가 반드시 승리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고 평가했습니다. 오픈AI 본사에는 수십명의 MS 직원들이 입주해 함께 근무를 하고 있는데요. 이 곳 직원들은 불만이 큽니다. 슐레이만은 “오픈AI가 새로운 기술을 MS에 충분히 빠르게 전달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슐레이만이 오픈AI 직원에게 고성을 지르기도 했다는 루머마저 돌았습니다. 반면 오픈AI 직원들은 직원들대로 불만이 커졌습니다. MS 직원이 마치 자기 집처럼 들어와서는, 마음대로 오픈AI가 개발한 소프트웨어를 내려 받았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오픈AI로서는 선택의 폭이 적다는 데 있습니다. 오픈AI는 MS로부터 투자를 받으면서 컴퓨팅 파워는 무조건 MS 애저를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올 6월 MS를 가까스로 설득해 100억 달러 규모 정도만 오라클의 클라우드를 사용할 수 있다는 승인을 받았습니다. 오픈AI는 지속적으로 MS를 향해 클라우드 비용을 낮춰줄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오픈AI와 젠슨 황: 2016년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앞에 엔비디아 GPU 칩을 꺼내 보이고 있다. 당시 머스크는 샘 올트먼과 함께 오픈AI를 공동창업한 상태였다. <사진 엔비디아> MS 넘어, 엔비디아 MGX로 또 MS 의존도를 낮추고자 애플, 엔비디아, MGX (아랍에미리트의 기술 기업)와 접촉했고, 애플과는 챗GPT 기술을 아이폰에 탑재하는 계약을 맺기도 했습니다. 오픈AI는 이달 초 66억 달러에 달하는 자금 투자를 유치했는데, 엔비디아와 MGX가 투자에 참여했습니다. 영향력이 줄어들 것을 염려한 MS 역시 투자에 동참했습니다. 문제는 지금부터입니다. 오픈AI는 올해 말까지 최소 54억 달러의 컴퓨팅 파워 비용을 지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5년 뒤인 2029년에는 지출 규모가 연간 375억 달러에 달할 전망입니다. 무려 51조원이 넘는 돈이 필요한 것입니다. 올트먼이 한국을 찾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경영진을 만났고, 직접 반도체를 설계해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려고 한 이유입니다. 오픈AI가 AGI를 외치는 이유 컴퓨팅 파워 비용이 고스란히 MS로 흘러가다 보니, 오픈AI 직원들의 불만도 큽니다. 이들은 MS가 충분한 클라우드를 공급하지 않는다고 불만입니다. 또 다른 몇몇 직원들은 “오픈AI가 다른 AI 기업에 뒤처진다면, 이는 MS 때문일 것”이라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오픈AI가 MS로부터 벗어날 방법 중 하나는 인공일반지능(AGI, 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을 개발하는 것입니다. 오픈AI와 MS간 계약에는 오픈AI가 AGI를 개발할 경우, MS는 오픈AI의 기술에 대한 접근 권한을 잃는다는 조항이 있습니다. 특정 기업이 강력한 AI를 오남용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목적인데요. 오픈AI는 이를 향후 협상 카드로 사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금부터 AGI 시대가 열렸다”고 선포할 수 있는 권한이 오픈AI에 있기 때문입니다. ‘따박따박’ 받으려는 MS MS는 갈수록 오픈AI에 대한 기술 의존도를 낮추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번 달 시애틀에서 열린 MS 콘퍼런스에서, AI 제품 담당인 아샤 샤르마는 이렇게 외쳤습니다. “우리는 더 넓은 선택의 폭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MS는 오픈AI가 향후 지출할 수밖에 없는 막대한 클라우드 비용을 고스란히 챙기는 동시에, 기술적으로는 오픈AI에 의존하지 않으려 하고 있습니다 블랙웰: 올해 3월 미국 새너제이서 열린 'GTC 2024' 기조연설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블랙웰을 소개하고 있다 고개사와 한판 한 TSMC “문제는 엔비디아 설계 탓” 엔비디아는 올해 3월 새 GPU인 블랙웰을 공개했는데요. 놀랍게도 1년치 모두 완판 됐습니다. 블랙웰은 현재 주력인 호퍼 시리즈의 H100과 H200을 잇는 차세대 칩인데요. 연내 양산이 목표라고 하니, 1년 가까운 시간을 기다리겠다는 고객들이 즐비한 대목입니다. 또 경쟁사들 보라고, 이달 11일에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오픈AI에 먼저 공급을 했습니다. 먼저 가지고간 MS 애저 엔비디아는 “MS 애저가 GB200 기반 AI 서버를 갖춘 블랙웰 시스템을 구동하는 첫 클라우드 솔루션 제공업체가 됐다”고 자평했습니다. 도대체 어떤 반도체일까요. 잠시 살펴보겠습니다. (상세한 내용은 매그니피센트 7에 있습니다.) 2024년 3월 18일. 엔비디아 개발자를 위한 연례행사인 GTC 2024에서 젠슨 황이 무대에 올랐는데요. 젠슨 황은 새 GPU인 블랙웰 B200과 이를 기반으로 만든 AI 슈퍼 칩 GB200을 전격 공개했습니다. 블랙웰은 미국의 수학자이면서 통계학자인 데이비드 해럴드 블랙웰의 이름에서 땄습니다. 블랙웰 B200은 연산 단위인 트랜지스터가 2,080억 개로 20페타플롭(PetaFlops) 성능을 내는 GPU입니다. 페타플롭은 1초당 1,000조 번의 수학 연산 처리를 할 수 있음을 뜻하는 컴퓨터 처리 속도 측정 단위입니다. H100보다 성능이 무려 7배 무려 초당 2경번에 달하는 연산이 가능한 것인데요. GB200은 GPU인 B200 2대에 자체 개발한 CPU인 그레이스 1대를 결합한 슈퍼 칩입니다. 또 SK하이닉스의 HBM 6대가 장착됩니다. 오픈AI의 챗GPT 근간이 되는 GPT-3.5를 기준으로, GB200은 종전 버전인 H100보다 성능이 7배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고, AI 학습 속도 역시 4배나 우수합니다.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GB200 72개를 연결하면 하나의 슈퍼컴퓨터가 됩니다. 엔비디아는 이를 ‘GB200 NVL72’로 이름 붙였습니다. 즉 GPU 블랙웰 B200 × 2대 → 슈퍼 칩 GB200 × 72대 → 슈퍼컴퓨터 GB200 NVL72로 확장되는 구조입니다. 이런 슈퍼컴퓨터 여러 대를 연결하면 GPT-3.5와 같은 초거대 AI를 학습하는 데 필요한 AI 데이터센터가 됩니다. 젠슨 황은 효율을 강조했습니다. 특정 AI를 학습하는 데 종전에는 GPU 8,000개와 15MW 전력을 투입해야 했다면, 이제는 GPU 2,000개와 4MW만 필요하다고 합니다. 삐그덕 대는 양산 계획 하지만 양산에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엔비디아처럼 AI 칩을 설계하는 업체는 TSMC처럼 파운드리 기업에 제조를 맡기는데요. TSMC는 3나노·5나노와 같은 선단공정에서 무려 92%에 달하는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독점 기업입니다. 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엔비디아와 TSMC는 블랙웰 생산 차질 이유를 놓고 책임 공방을 벌였습니다. 블랙웰을 테스트하는 과정에서 TSMC가 납품한 반도체가 고장 난 것을 발견한 것인데요. 곧 ‘네탓’ 공방으로 번졌습니다. 엔비디아는 TSMC에 고장 이유를 문의했지만, TSMC는 책임을 엔비디아의 설계 탓으로 돌렸다. 하지만 엔비디아는 반도체 패키징 기술 오류로 간주하고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습니다. 파트너십: 젠슨 황 엔비디아 CEO(오른쪽)가 류더인 전 TSMC 회장과 미국 애리조나 피닉스에 있는 TSMC 공장 앞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전용 제조라인 만들어 주라” 갈등은 이후에도 나타났습니다. 젠슨 황 CEO는 올 6월 TSMC를 방문해 엔비디아만을 위한 칩 온 웨이퍼 온 서브 스트레이트(CoWoS)라는 첨단 패키징 라인을 만들어 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CoWoS는 TSMC의 최첨단 후공정 기술입니다. 하지만 한 TSMC 임원은 “엔비디아가 자금을 댈 것도 아닌데 쉽게 이야기 하지 말라”며 목소리를 높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분위기가 살벌해지자, 급기야 웨이저자 CEO가 급격히 말렸습니다. TSMC 입장에서는 엔비디아 요구를 들어줄 경우, 다른 고객 너나할 것 없이 똑같은 요구를 할 가능성이 컸기 때문입니다. 애플 AMD 퀄컴 브로드컴 소니 인텔 등이 주요 고객사입니다. 물론 엔비디아는 지난해 TSMC 매출의 10%를 차지해 애플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고객사입니다. “자금 댈 것도 아닌데...” 문제는 AI 반도체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어, TSMC가 엔비디아 생산 요구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데 있습니다. 또 아쉬울 것 역시 없습니다. 엔비디아 3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 늘어난 7597억 대만달러(32.4조원), 순이익은 54.2% 급증한 3253억 대만달러(13조8억원)를 기록했습니다. 2분기 순이익을 놓고 보면 엔비디아와 TSMC 두 회사가 비슷 비슷 합니다. TSMC는 2026년까지 매년 CoWoS 기반 칩 생산 능력을 60%씩 늘리겠다는 목표를 잡고 있습니다만, 단기간에 생산 능력을 늘리기는 어렵다는 평가가 지배적입니다. 현재 두 회사는 모두 고객들이 줄을 서서 기다릴 정도로 문전성시인데요. 엔비디아는 AI반도체 시장의 95%를 장악하면서 전 세계 기업 시가총액 2위에 올랐고 TSMC는 압도적인 파운드리 시장 1위로 선단공정 반도체에서는 시장점유율 92%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너무나 높은 TSMC 의존도 하지만 균형추를 놓아보면, TSMC가 더 무게감이 큽니다. TSMC는 엔비디아가 없더라도 다른 고객이 있지만, 엔비디아는 TSMC가 없다면 제조를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올 6월 TSMC가 가격을 인상했을 때도 엔비디아는 그대로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블랙웰 1년치는 다 팔았는데, 제품이 도착하지 않는다면 도저히 방법이 없었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자 엔비디아는 TSMC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려는 조짐마저 보이고 있습니다. 더인포메이션은 “AI 반도체가 아닌 게임용 GPU를 삼성전자 파운드리 공정에서 생산하는 것을 논의하고 있다”면서 “다만 TSMC의 같은 세대에 비해, 20~30% 낮은 가격으로 생산하는 것으로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테크 하이라이트 ※ 볼딕 제목을 누르면 상세 내용으로 연결됩니다 인도 "노트북 PC 수입 안돼!" 인도 정부가 내년 1월 이후부터 노트북, 태블릿, 개인용 컴퓨터 수입을 제한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이는 애플을 비롯한 글로벌 기업들이 인도 내 생산을 확대하도록 유도하려는 전략으로 보이는데요. 이번 조치가 시행되면, 약 80억~100억 달러 규모의 인도 IT 하드웨어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특히 인도 정부는 중국산 제품을 정조준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작년에도 비슷한 수입 제한 계획이 있었는데요. 미국 기업들의 반발과 로비로 철회된 바 있습니다. 그 이후로 인도 정부는 수입 모니터링 시스템을 운영해 왔는데요. 내년부터는 새로운 수입 승인 절차를 요구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이번 조치는 인도전자정보기술부(MeitY)가 주도하고 있는데, 수입업체들이 사전에 승인을 받는 구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HP, 델, 애플, 레노버, 삼성 등의 기업들이 인도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데, 인도에서 구매되는 노트북 중 3분의 2가 수입산 이라고 합니다. 인도의 IT 하드웨어 시장은 전체적으로 약 200억 달러 규모로 추산되며, 이 가운데 약 50억 달러만 인도 내에서 생산되고 있습니다. 펭귄랜덤하우스 "AI 학습마" 세계 최대의 출판사인 펭귄 랜덤 하우스가 AI 기술에 대응해 저작권 보호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펭귄 랜덤 하우스는 전 세계 모든 출판물의 저작권 페이지에 새로운 문구를 추가했는데요, "이 책의 어떤 부분도 인공지능 기술이나 시스템의 훈련 목적을 위해 사용할 수 없다"라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이번 조치는 유럽 의회의 지침에 따른 것인데요. 영어권 출판사 가운데 가장 빠른 조치입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 AI 기업들은 도서 저작물 학습이 더욱 어려워질 전망입니다. 하지만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영국 작가 권리 관리 협회의 CEO인 바바라 헤이스는 " 펭귄 랜덤 하우스의 새로운 방침은 저작권의 원칙을 재확인하며, 기술 회사들이 저작물을 무단으로 사용하는 것을 명확히 금지하는 중요한 선례를 마련했다"고 칭찬했는데요. 작가 협회(Society of Authors)의 안나 갠리 CEO는 "출판 계약에서도 저자의 동의를 명확히 요구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출판사들이 AI를 활용해 저작물을 재사용할 때, 사전에 저자의 동의를 구하는 절차를 마련해야 한다는 요구입니다. 제미나이로 강화한 구글 쇼핑 사람들은 구글에서 매일 10억회 이상으로 옷을 가상으로 입어보고, 렌즈(Lens)로 물건을 찾고, 가격을 비교합니다. 이런 구글이 AI를 활용해 쇼핑 경험을 더욱 쉽게 만들었다고 합니다. 미국에서부터 순차 발표. 새 구글 쇼핑은 450억 개 이상의 제품 리스트에 구글의 제미나이(Gemini) AI 모델을 결합한 것이 특징인데요. 예를 들어, "시애틀에서 입을 남성용 겨울 재킷"을 검색하면, 해당 지역의 날씨에 맞는 제품을 추천해 줍니다. 또한, 동적 필터를 통해 사용자의 요구에 맞춘 사이즈나 지역별 재고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구글 쇼핑 홈 페이지는 사용자의 선호도에 맞춘 제품과 동영상 피드를 제공한다고 하네요. 아울러 사용자들이 최적의 가격을 찾을 수 있도록 가격 비교, 가격 추적 기능을 강화했고, 맞춤형 딜(Deals) 페이지도 새롭게 추가했다고 합니다. AI가 생성한 요약에는 ‘실험적’이라는 라벨이 붙어 있어, 사용자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예정이래요. 메타도 발표, 음성 AI 모델! 메타가 새로운 음성 AI 모델을 발표했습니다. 바로 '메타 스피릿 LM(Spirit LM)'인데요. 텍스트와 음성 입력 및 출력을 자연스럽게 통합할 수 있는 멀티모달 언어 모델입니다. 종전 AI 음성 모델에 비해, 더 표현력 있고 자연스러운 음성 생성이 가능하다는데요. 특히 자동 음성 인식(ASR), 텍스트-음성 변환(TTS), 음성 분류 등 다중 모드 작업을 학습할 수 있다고 합니다. 버전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스피릿 LM 베이스'는 음성 처리에 음성학적 기호를 사용하고, '스피릿 LM 익스프레시브'는 여기에 추가로 음성과 피치, 톤을 반영할 수 있는 기능을 포함해 감정 상태를 더 섬세하게 표현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감정이 담긴 음성을 생성해내며, 가상 비서나 고객 서비스 봇처럼 감정 표현이 중요한 분야에 활용될 가능성이 큽니다. 다만 현재는 비상업적 목적으로만 사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물론 오픈소스로 공개 됐습니다. . 드리는 말씀 기업 파트너십은 영원하지 않습니다. 파트너십이 깨지는 핵심 이유는 높은 상호 의존도 때문입니다. 한쪽이 다른 쪽에 지나치게 의존하게 되면, 신뢰가 낮아지기 시작합니다. 더 강한 위치에 있는 기업이 의존적인 파트너에 대해 더 많은 요구를 하거나, 협력 관계를 단절하고 대체 파트너를 찾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약한 위치에 있는 기업은 상대방에 대한 의존도가 더 커지기 전에 관계를 재검토하기 시작합니다. 이러한 현상은 국가나 개인간 관계에서도 종종 나타납니다. 이를 측정하는 방법은 현저성(전체 매출에서 특정 기업에 대한 비중)과 대칭성(상호 의존적인지, 일방적 의존인지)입니다. 이런 사례는 무수히 많습니다. 아마존은 2000년대 초반만 하더라도 월마트의 물류 네트워크를 사용했습니다. 하지만 의존도가 높아 지다보니, 자체 물류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서로 경쟁을 벌이는 관계로 변신했습니다. 테슬라 역시 초기에는 모빌아이(현재는 인텔 자회사)로부터 비전 기술을 제공 받았습니다. 하지만 기술적 의존도가 더 높아질 것을 염려해 파트너십을 종료했습니다. 결국 파트너십에서 중요한 것은 의존성 관리와 독립성 확보 아닐까 합니다. 협력의 시너지를 극대화하려면 상호 의존도를 조절하고, 상황 변화에 따라 전략적 결정을 내릴 수 있는 유연성이 필요합니다. 파트너십은 단순한 협력 관계를 넘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재평가해야 하는 전략적 자산이기 때문입니다.
2024.10.21 0 497
의료데이터 기반 솔루션 경진대회 [2024 Digital Healthcare Challenge] H
📌 10월 2주 스타트업 지원사업 요약 🎯(~10/20) 2024 Digital Healthcare Challenge 🎯(~10/11) LVMH(루이뷔통) x KITA Korea Open Innovation Challenge 🎯(~10/18) 2024년 하반기 K-테스트베드 통합공모 2024 Digital Healthcare Challenge 👉모집 기간 : 9월 30일(월)~10월 20일(일) 👉상세 내용 : 노션 링크 바로가기 UNIST와 ULCA 의료센터 등 미국 의료기관과 한국무역협회가 공동 개최하는 의료데이터 기반 디지털 솔루션 경진대회입니다. 한국 의료데이터를 기반으로 하여 개발된 디지털 솔루션을 UCLA 의료원의 데이터를 통해 추가적인 후향적 검증 기회를 제공받는 등의 혜택이 있으니, 세계 의료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신청 바로가기 LVMH x KITA Korea Open Innovation Challenge 👉모집 기간 : 10월 11일(금) 까지 👉자격 요건 : (1) PMF 검증을 거친 업체 (2) Series-A 이상 (3) 영어 피칭이 가능한 기업 LVMH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은 매년 그룹사 수요에 맞는 글로벌 스타트업을 선발하여 LVMH 혁신상을 수여하고 그룹사와 사업투자 협력기회, 비바테크 참가기회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LVMH와 동반 성장할 혁신 스타트업의 많은 관심과 참가 바랍니다 신청 바로가기 2024년 하반기 K-테스트베드 통합공모 👉모집 기간 : 9월 23일(월)~10월 18일(금) 👉참여 대상 : 기술·제품의 실증을 희망하는 국내 모든 산업분야 기업(스타트업·중소벤처기업우대) 공공·민간이 보유한 인프라를 개방하여 대한민국 모든 산업분야 스타트업, 중소·벤처기업의 연구개발 및 실증을 지원하는 「K-테스트베드」의 2024년 하반기 지원과제를 공모하오니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신청하여주시기 바랍니다. 신청 바로가기
2024.10.08 0 576
[K-Startup News] 스타트업 무료 법률 자문 안내 새창으로 읽기 H
본 메일은 K-Startup에서 정보메일 수신동의를 한 회원들을 대상으로 발송되었습니다. 메일수신을 원치 않으시면 를 클릭하세요.
2024.09.30 0 656
스마트폰을 대체할 성배 '오라이언' H
우리는 이것이 지금까지 만들어진 AR 글라스 중 가장 진보된 제품이라고 믿습니다.” 26일 목요일 아침에 눈을 뜨니 메타가 공개한 AR 글라스, ‘오라이언(ORION)’이 세상에 공개됐습니다. 몇 주 전부터 메타가 미국 멘로파크 본사에서 개최하는 ‘커넥트 2024’ 행사에서 스마트 안경 프로젝트가 공개될 것이라는 전망이 외신을 통해 흘러나왔는데요, 예상은 틀리지 않았습니다. 메타가 공개한 영상을 보고 있으면 ‘오~!’하는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공상과학(SF) 영화에서나 볼법한 일들이 실제로 눈앞에서 펼쳐지고 있었으니까요. 메타(옛 페이스북)와 인스타그램이라는 소셜 미디어를 기반으로 ‘빅테크’에 올라선 메타는 스마트폰 이후의 미래를 꿈꾸며 AR 글라스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AR 글라스, 메타가 꿈꾸는 ‘메타버스’ 세상에 한 걸음 다가서는 디딤돌이 될 수 있을까요. 이번 레터에서는 메타의 오라이언을 살펴보겠습니다. Today's index AR글라스, 오라이언 카메라 대신, 근전도 밴드 상용화 시기와 극복 과제 모닝 브리핑 ※ 볼딕 단어나 밑줄 단어에는, URL이 포함돼 있습니다. 클릭하면 세부 내용이 연결됩니다. 저커버그가 오라이언을 착용한 모습입니다. 안경이라고 하지만 렌즈가 '찐'하죠. 저 작은 공간에 얼마나 많은 기술을 넣었을까요. 엔지니어들은 또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을까요. [사진=로이터] AI 글라스 오라이언 메타가 공개한 오라이언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쓰는 뿔테 안경보다 조금 더 두껍습니다. 무게는 98g. 안경보다 무거워요. 가벼운 안경의 경우 렌즈를 합해서 10g 정도에 불과합니다. 뿔테 안경은 약 30g 전후로 보시면 됩니다. 수많은 기기와 함께 배터리까지 있어야 하니 기존 안경보다는 무거울 거예요. 메타가 지난해 공개한 스마트 안경인 ‘레이밴 메타 스마트 안경’의 무게는 50g 정도입니다. AR, VR을 즐기기 위한 전자기기인 메타의 퀘스트(약 500g)와 애플의 비전프로(약 600g) 보다는 가벼워요. 오라이언은 마그네슘 합금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마그네슘은 알루미늄보다 가벼울 뿐 아니라 전자기기가 작동하면서 발생하는 열을 빠르게 분산시켜 줍니다. 즉 덜 뜨겁습니다. 렌즈는 ‘마이크로 LED(초소형 LED)’가 채우고 있습니다. 렌즈의 소재는 ‘실리콘 카바이드’입니다. 가볍고 굴절률이 크다고 해요. 렌즈는 여러 층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가장 뒤쪽에 있는 렌즈에서 빛이 나오면 앞에 있는 여러 층을 거치면서 화면을 구성합니다. 이때 굴절률이 높으면 우리 시야를 가득 채울 수 있어요. 오라이언의 시야 각도는 70도라고 하는데요(작아 보이지만...), 이제껏 출시된 AR 글라스 중 가장 좋은 스펙이라고 합니다. 오라이언에는 총 7개의 카메라가 탑재돼 있고 배터리 수명은 약 2시간 정도라고 합니다. 오라이언을 착용해본 후기에 따르면 렌즈는 어두운색처럼 보이지만 쓰고 나면 일반 안경처럼 외부 환경이 선명하게 보인다고 해요. 해상도는 1도당 13픽셀로 퀘스트의 25픽셀과 비교하면 다소 떨어집니다. 다만 메타는 현재 퀘스트의 해상도에 맞먹는 AR 글라스도 개발했으며 퀘스트와 마찬가지로 선명한 영화를 볼 수 있다고 해요. 실리콘 카바이드는 규소와 탄소로 이루어진 물질인데요, 다이아몬드를 제외하고 지구상에서 가장 단단한 물질로 꼽힙니다. 다만 가격이 상당히 비싸고 단단해서 제조 과정에서도 큰 비용이 필요한 소재로 알려져 있어요. 메타의 설명에 따르면 실리콘 카바이드를 이처럼 디스플레이에서 적용한 것은 처음이라고 합니다. 메타는 향후 이 기술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제공해 다양한 AR, VR 기기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입니다. 오라이언으로 바라본 세상입니다. 저렇게 주변의 모든 공간을 나만의 작업 공간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물리적인 공간은 더 이상 장애물이 아닌 시대가 오나봐요. 그러면 우리는 '알트탭'을 빠르게 눌러가며 창을 수차례 바꿀 필요가 없겠죠? 화질이 좋지 않은점 양해 부탁드려요. 여기 클릭하면 메타 페이지로 넘어갑니다. [사진=메타] 왼쪽이 근전도 밴드, 아래가 '팩'입니다. 세 개는 한 몸처럼 움직여요. [사진=메타] 카메라 대신 근전도 밴드 이번에 공개된 또 하나의 새로운 기술은 손목에 착용하는 밴드(팔찌)입니다. ‘신경 인터페이스’ 기반이라고 소개하고 있는데요, 정확히는 ‘근전도(electromyography)’를 이용한 기술로 볼 수 있습니다. 근전도란 신경과 근육에서 발생하는 전기 신호를 분석하는 기술이에요. 스타트업 ‘CTRL-랩스’가 만든 기술인데 메타는 지난 2019년 이 회사를 10억 달러에 인수했습니다. 이 기업은 머리뼈를 뚫지 않아도 뇌에서 발생하는 뇌파를 읽어서 이를 컴퓨터와 연결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어요. 네, 일론 머스크의 뉴럴링크가 하려는 것보다 한단계 더 나아간 기술(구현은 더 어려운)입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이 밴드가 상당히 인상 깊었는데요. 비전프로를 사용했을 때 두 손이 반드시 헤드셋 아래에 있어야 했습니다. 헤드셋에 있는 카메라가 손동작을 확인할 수 있도록 이요. 하지만 이 밴드를 이용하면 별도의 카메라가 없어도 됩니다. 즉 손가락을 움직일 때 밴드 근처의 신경과 근육이 움직이게 되는데 이를 감지한 뒤 신호를 안경으로 전달해 주거든요. 즉 안경 앞에 펼쳐진 디스플레이를 조작하기 위해서 반드시 손을 꺼내고 있을 필요가 없습니다. 주머니에 넣은 채로, 혹은 손을 등 뒤에 둔 채로 손가락을 움직여도 이를 인식할 수 있어요. 이 밴드는 이러한 방식으로 몇 가지 제스처를 인식할 수 있다고 합니다. 엄지로 집게손가락을 비비면 항목을 선택하고, 중지와 엄지를 비비면 앱 화면을 호출하거나 숨길 수 있습니다. 주먹을 쥐고 엄지손가락을 움직이는 방식으로 화면을 스크롤 할 수 있습니다. 비전프로나 퀘스트와 비교했을 때 이러한 움직임이 보다 정밀했다는 후기를 찾을 수 있었는데요, 눈은 포인터의 역할을 하고, 비행기 게임을 할 때는 머리를 움직이는 방식으로 조종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무엇보다 이 밴드는 ‘세련된 느낌’, 즉 완성도가 높았다고 하는 데 따라서 메타가 이를 곧 판매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고 해요. 메타는 내년, 이 밴드와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포함된 안경을 합쳐 ‘하이퍼노바’라는 코드명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이 밖에 마치 스마트폰 충전기처럼 보이는 ‘무선 컴퓨트 팩’이 제공되는데요, 이 기기는 안경에서 필요한 데이터를 처리하는 장치에요. 이렇게 하면 글라스 자체의 배터리 소모량을 크게 줄일 수 있어요. 안경과 12피트, 약 3.6m 이상 떨어지면 안 된다고 합니다. 두 개의 반도체가 탑재돼 있다고 해요. 오라이언에는 메타AI가 장착돼 있습니다. 음성으로 이미지를 만들어 볼 수 있고 테이블 위에 놓인 식료품을 인지한 뒤 요리법을 추천해 주기도 합니다. AR 글라스는 애플의 비전프로가 보여준 다양한 공간컴퓨팅을 그대로 재현할 수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과거 비전프로가 공개됐을 때 저커버그가 혁신이 부족하다며 살짝 비판한 적이 있는데, AR 글라스에 대한 자신감 때문이었을까요. 메타는 오라이언의 정확한 가격과 출시일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외신에 따르면 현재 가격은 약 1만 달러 정도 된다고 해요. 우리 돈 1328만원에 해당하는데요, 비싸도 너무 비싸네요😅 앞서 소개한 실리콘 카바이드 렌즈의 가격이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현재 메타는 회사 내부 인력은 물론 외부 개발자를 위해 약 1000개의 안경을 제작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영상 통화는 물론 게임, 메시지 확인 및 보내기 등 다양한 작업이 가능합니다. [사진=메타] 상용화 시기와 극복과제 메타는 이번 AR 글라스의 출시일을 명확히 밝히지 않았습니다. 다만 과거 오라이언 프로젝트를 비롯해 AR 글라스와 관련된 메타의 여러 보도를 살펴보면 2027년쯤이 목표 날짜로 보입니다. 지난 2023년 공개된 메타의 목표에 따르면 2024년 1세대 AR 글라스, 2026년 2세대, 2028년 3세대 버전 출시를 목표로 ‘가열차게’ 연구개발에 몰두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 다른 보도에서는 2027년에 오라이언의 첫 번째 상용화 제품이 공개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어요. 2026년이건, 2027년이건 중요한 부분은 오라이언이 메타가 그리고 있는 미래를 보여주려는 ‘상징적인 제품’에서 한발짝 더 나아간 개념이라는 점입니다. 자동차로 치면 상용화에 한 발 더 가까워진 ‘콘셉트카’라고 해야 할까요. 25일 영상을 통해 공개된 오라이언을 본 전문가들의 생각도 짧게 정리했습니다. 이들은 오라이언의 혁신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현실적으로 넘어야 할 산이 많은 제품이라고 입을 모았어요. 먼저 국내에서 VR 콘텐츠 사업을 하는 스타트업 개발자의 의견입니다. “중요한 점은 디스플레이에요. 빛이 차단된 상태에서 디스플레이를 보는 퀘스트, 비전프로와 비교했을 때 ‘안경’이 가진 최대 단점은 외부 빛에 노출되어 있다는 점이거든요. 빛이 조금만 밝아도 스마트폰 디스플레이가 잘 보이지 않는 것처럼 이러한 문제를 기술적으로 얼마나 해결했는지 공개한 영상만으로는 확인이 어려워요. 실내외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다고 하지만 아마 밝은 곳으로 가면 디스플레이가 잘 보이지 않을 걸요. 이거 해결하기 진짜 어려운데...” “배터리도 궁금해요. 많은 일을 할수록 배터리가 빨리 닳아요. 기사를 보면 배터리 예상 수명이 2~4시간이라고 하는데, 현실적으로 2시간짜리 영화 한 편을 중간에 충전 없이 다 볼 수 있을까요. 아직 이 정도 수준은 아니라고 봅니다. 개선해 나가야 할 부분이 많을 거예요.” AI 연구를 하는 대학 교수는 역시 ‘가격’을 이야기했어요. “100g이라는 무게도 고민해봐야 해요. 퀘스트나 비전프로와 비교하면 가벼운데, 대신 그 기기들은 머리에 쓸 수 있거든요. 안경은 코와 귀에 걸쳐야 해요. 사용 후기 기사를 보면 크게 불편하지 않다고 하는데, 지금처럼 안경이 가볍지 않던 시절 기억나세요? 밤에 안경을 벗으면 코 피부가 눌려 있었죠. 뿔테는 무거웠고요. 무게를 더 줄이기 위한 노력도 있어야 할 것 같고요. 가격을 과연 얼마나 떨어트릴 수 있는지도 봐야죠. 우리 돈으로 약 500만원 하는 비전프로도 비싸서 안 팔리는데, 해당 기능을 대부분 가지고 있으면서 무게를 줄이고 편의성을 높인 오라이언... 과연 가격을 크게 줄일 수 있을까요. 지켜봐야죠. 잘 봐줘서 3년 뒤 500만원으로 칩시다. 500만원짜리 안경, 사실 거예요? 난 한 200만원까지 떨어져야 고민해 볼 것 같은데요...”
2024.09.30 0 753
(홍보) 디지털 전환 시대 스마트 융합인재 양성하는 단국대학교_한국경제신문 기 H
디지털 전환 시대 스마트 융합인재 양성하는 단국대학교 강태우 기자기자 구독 입력2024.09.24 16:07 수정2024.09.24 16:07 지면C6 글자크기 조절 기사 스크랩 공유 댓글0 클린뷰 프린트 정부 지원 5개 사업에 선정 융합 교과목 확대·플랫폼 구축 바이오헬스 융합대학 평가 1위 대학혁신사업 최우수 S등급 천안캠퍼스, 산학연 중심기지로 단국대 천안캠퍼스에 조성 예정인 캠퍼스혁신파크 조감도. /단국대 제공단국대(총장 안순철)가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맞아 미래 융합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죽전캠퍼스는 2014년부터 IT(정보)·CT(통신) 분야, 천안캠퍼스는 메디바이오·외국어 특성화를 통해 미래 첨단 분야 학문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융합인재 양성 사업 전국 최다 선정단국대는 정부가 미래 융합인재 양성을 위해 지원하는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3개 분야(바이오헬스, 차세대 디스플레이,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와 ‘인문사회 융합인재 양성사업’ 2개 분야(글로벌·문화, 사회구조) 등 총 5개 사업에 선정됐다. 2021년 선정된 바이오헬스 혁신융합대학 사업단은 1·2차 연도 평가에서 사업참여 56개 대학 중 1위에 올랐다. 79개 바이오 융합 강좌 신설과 집중이수제 도입으로 1만5000여 명의 학생이 강좌를 이수하는 성과를 냈다. 올해 선정된 차세대 디스플레이 혁신융합대학사업단은 디스플레이 소재, 소자·광학, 구동·시스템, 디자인, 에코디스플레이 등 5대 분야의 전문 트랙을 구성하고, 차세대 디스플레이 분야 융합형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이 대학은 단국차세대반도체사업단을 설립해 반도체 인프라를 강화했다. 673.6㎡ 규모의 클린룸을 구축, 국내 대학에서 가장 큰 규모의 클린룸을 갖췄다. 총 35대의 첨단 공정장비와 측정 장비를 설치해 한 번에 20명까지 제작 실습 교육이 가능하다. 첨단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 학문 단위를 개편하고, 융복합 전공 운영도 확대했다. ○대학혁신지원 S등급·SW 중심대학단국대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주기 대학혁신지원사업 2차 연도 성과평가’에서 교육혁신 성과 부문 최우수 등급인 S등급을 획득했다. 평가 결과에 따라 132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단국대는 이 사업을 통해 내년부터 신입생 모집에 무전공·광역 선발제를 도입하고, 이를 효율적으로 지원할 퇴계·율곡혁신칼리지를 신설한다. 학생들의 전공 선택권 확대를 위해 융합 전공 교과목 확대를 비롯한 다전공제도도 활성화했다. 또 인공지능과 메타버스를 기반으로 한 교육지원 플랫폼을 개발해 학생들의 학업과 진로를 지원한다. 단국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지원하는 SW 중심대학에 선정돼 6년간 110억원을 들여 소프트웨어(SW)·인공지능(AI)융합 연구 및 교육과정 운영한다. SW·AI 비전공자를 위해 맞춤형 학위과정인 ‘재능 사다리 4단계’를 신설했다. 창의적 사고 배양을 위해 AI·코딩·SW 교과목인 ‘창의적사고와 코딩’, ‘대학 기초 SW·AI 입문’을 필수로 수강하도록 해 4차 산업혁명 마인드를 키우고 있다. ○캠퍼스혁신파크 산학연 생태계 구축단국대는 지난해 교외 연구비 수주액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 산학협력 실적을 나타내는 또 다른 지표인 기술이전료도 27억8000만원(대학 정보공시, 2022년 기준)을 기록하며 전국 대학 12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3년간 기술이전 수입은 67억원이고, 1억원 이상 중대형 기술이전 사업을 10건 이상 추진해 질적 성장을 이뤄냈다. 단국대는 연구 및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해 전문연구회 정책연구 과제 지원, 디스타랩 육성, 찾아가는 닥터단, 단비포럼 등 전문인력화를 통해 산학 생태계 구축을 견인하고 있다. 연구성과가 기업에 흘러갈 수 있도록 ‘단국형 7대 국가전략 기술 분야’(반도체·디스플레이, 2차전지, 수소에너지, 첨단바이오, 차세대 통신, 사이버 보안, 인공지능)를 중심으로 지원하고 있다. 단국대 천안캠퍼스는 정부가 지정하는 ‘4기 캠퍼스 혁신파크’에 선정돼 충청권을 대표하는 산학연 중심기지로 도약하고 있다. 캠퍼스 혁신파크는 대학의 유휴 부지를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하고, 산학연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정부 3개 부처(교육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단국대는 536억원을 투입해 2027년까지 산학연 혁신 허브 시설을 준공하고, 혁신기업 124개 및 연구소를 유치해 연 매출 2000억원, 누적 고용 1000명 이상을 창출할 계획이다. 안순철 총장은 “미래 사회를 주도할 융합학문 육성과 캠퍼스 특성화를 통해 글로벌 교육 및 연구경쟁력을 강화하고, 산학협력을 활성화해 지역과 국가 발전을 견인하는 등 대학의 미래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4.09.26 0 2624
위기 속에 우아함이란 없다[미라클쇼 리뷰] H
이번 미라클쇼의 주제는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A to Z’입니다, 스타트업 현장에서 마주하는 힘든 경험을 극복하며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나가고 있는 스타트업 대표님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어보시죠. 김수종 이노스페이스 대표의 발표 장면입니다. 행사장이 가득찼습니다! 불확실, 의구심을 설득했던 과거 안녕하세요. 이노스페이스 대표 김수종입니다. 2017년 회사를 설립한 이후 벌써 7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저희는 로켓을 만드는 기업입니다. 한국에서는 아직 없었던 산업을 만들어 나가고 있는 기업입니다. 현재 우주산업에서는 ‘뉴스페이스’라는 말을 씁니다. 과거 우주 산업이 정부 주도의 성장으로 진행됐다면 지금은 민간 기업이 우주 개발에 도전하는 시대입니다. 스페이스X가 대표적입니다. 이러한 산업 패러다임의 변화를 뉴스페이스라고 표현합니다. 이노스페이스는 발사체를 개발해 우주 운송 서비스를 제작하는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혁신을 위해 과거의 것을 재창조하는 과정을 밟았습니다. 바로 ‘하이브리드 로켓’인데요. 일반적으로 발사체(로켓)는 연료의 형태에 따라 액체 연료 발사체, 고체 연료 발사체로 나뉩니다. 저희는 이 두가지의 장점을 합한 하이브리드 발사체를 개발, 우주 시대를 준비하고 있어요. 하이브리드 로켓이 새로운 개념은 아닙니다. 이미 1950년대부터 미국을 중심으로 많은 연구가 이뤄졌던 분야입니다. 하지만 기술적 한계 등으로 상업 발사에 활용된 적은 없습니다. 저희는 과거 주목받지 못했던 이 기술이, 시대의 변화와 기술 발전에 따라 이제는 적합한 성능은 물론 경제성을 갖췄다고 판단, 관련 기술 개발에 나섰습니다. 지난해 3월 브라질에서 첫 시험 발사에 성공했으며 이후 브라질은 물론 프랑스, UAE 등에 지사를 설립하고 상업 발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의구심, 불확실성을 깨야 했던 7년 회사를 설립하고 지난 7년은 의구심과 불확실성을 깨어가는 과정이었습니다. 스페이스X와 로켓랩 등 미국 일부 기업만이 성공한 발사체 상용화 시장에서 한국의 스타트업이 과연 경쟁력을 가질 수 있겠느냐는 의구심, 아직 누구도 도전해보지 않았고, 성공하지 않은 분야에서 어떻게 사업을 끌어 나가겠냐는 의구심. 또한 2017년, 저희가 창업했을 때 ‘우주’라는 단어 자체는 낯선 시기였습니다. 사업화 모델을 설명하기 힘들었고, 투자받기는 더욱 어려웠습니다. 스페이스X만 해도 수조 원의 연구개발(R&D) 자금이 필요했고, 중소형 발사체를 만드는 로켓랩 또한 약 5000억원을 R&D에 쏟아부었습니다. 국내 기업이, 국내 스타트업 시장에서 이러한 자금을 조달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의견도 많았습니다. 우리는 마일스톤을 정해놓고, 차근차근, 밟아 나가면서 이러한 의구심과 불확실성을 바꿔나갔습니다. 당시 상황은 민간 기업이 로켓을 발사해도 되는지, 발사 허가는 누가 내려야 하는지에 대한 규제조차 없던 시기였습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우리는 철저하게 국내 투자만을 받았습니다. 이러한 투자 경험이 있는 해외 VC들의 투자 제안이 많았지만 거절했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로켓랩의 경우 뉴질랜드 기업이었지만 대규모 투자를 거치는 과정에서 미국 기업이 됐습니다. 저는 국내 기업이 국내 자본의 투자를 받아 성공하는 게 의미가 더 크다고 봤습니다. 그래서 투자금이 적더라도 해외 투자 대신 국내 투자를 택했고, 지난 7월 코스닥 상장과 함께 내년 3월 상업 발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내년 3월 상업 발사에 성공한다면 스페이스X, 로켓랩, 파이어플라이 등 3개 기업에 이어 처음으로 상업 로켓 발사에 성공한 기업에 오르게 됩니다. 모두가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할 때 도전은 이미 도전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도 도전하지 않을 때, 혁신적인 방법을 찾아 도전하세요. 도전할 기회는, 도전할 시간은 충분합니다. 이노스페이스 역시 내년 상업 발사 성공과 함께 우주 플랫폼 기업으로서 성장하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이창민 러닝스푼즈 대표님입니다. 바늘로 찔러도 피 나지 않을 듯한 외모...! 위기 속에 우아함이란 없다 안녕하세요. 러닝스푼즈 대표 이창민입니다. 여러분 혹시 창업자가 마주하는 고통, 느껴보셨나요. 제 얼굴을 보면 아시겠지만 바늘로 찔러도 피 한 방울 안 나게 생겼죠? 창업을 한 뒤 수년을 버텨온 저도 두 번 눈물을 흘린 적이 있습니다. 수년 전, 제 손으로 공동 창업자를 해고했을 때, 그리고 바로 어제였습니다. 3년 넘게 가장 신뢰했던 팀원 일부에게 ‘나가달라’는 말을 했을 때. 어제 눈물을 많이 흘렸습니다. 이 정도의 고통이 창업자가 마주한 현실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위기 극복과 관련해 두가지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첫번째, 위기를 해결하는 대단한 전략, 해결방안은 없습니다. 이를 알았다면 애초에 위기란 오지 않았을 겁니다. 저희 예를 들어 볼게요. 회사는 꾸준히 성장했습니다. 창업 5년 과정에서 위기가 거의 없었습니다. 매출이 발생했고, 원하는 때에 투자받았습니다. 2년 전, IR을 하는 과정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투자받겠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10억원의 투자를 하기로 했던 VC가 갑자기 투자를 철회했습니다. 기존에 잡혔던 IR 미팅은 계속 연기됐습니다. 결국 제 명의로 1억원의 신용 대출을 받았습니다. 아파트를 담보로 2억원의 추가 대출을 받았습니다. 다음 튜자 유치를 기다렸는데, 아무리 뛰어다녀도 투자를 하겠다는 기업, VC는 없었습니다. 문득 과거에 만났던 한 스타트업 대표가 떠올랐습니다. 현재 상당히 성장한 이 스타트업도 과거 위기를 겪었는데요, 당시 결혼을 앞둔 직원의 결혼자금을 빌리고, 공동 창업자가 대표를 대신해 신용대출을 받는 등의 위기를 겪었습니다. 그 얘기를 들었을 때만 해도 이해를 하지 못했는데, 비슷한 상황이 닥친 겁니다. “200만원 빌려드릴까요” 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한 팀원이 제게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3000만원, 빌려드릴까요” 또다른 직원은 “2000만원 정도 대출 가능하다고 하는데, 빌려드릴까요” 고민했습니다. 받느게 맞나. 하지만 방법이 없었습니다. 고맙습니다, 하면서 그 돈을 받았습니다. 곧 신입 직원이 “전 200만원밖에 대출이 안 되는데, 빌려드릴까요”라고 했고, 도저히 그 돈은 받을 수 없었습니다(물론 지금 모두 갚았습니다). 모두가 똘똘 뭉쳐서 위기를 해결해 나갔습니다. 말은 쉽지만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그동안의 신뢰와 방향성 등이 모두 맞아 떨어져야만 가능했던 일이었습니다. 또한 이 과정에서, ‘비투지(B to G)’라는 새로운 사업에 도전했고, 제게 200만원을 빌려주겠다던 신입 직원은 세 번의 도전 끝에 이 사업을 성공시켰습니다. 몇억원의 매출이 나오던 회사가 일시적으로 2~3배가 넘는 이익을 거뒀고 이는 위기를 극복하는 발판이 됐습니다. 두 번째는 조직문화입니다. 우아한 조직문화는 없습니다. 보통 스타트업은 멋진 사무실, 무한 간식, 무한 휴가 등의 조직 문화를 자랑합니다. 이러한 조직문화는 모두 ‘일을 더 잘하기 위한 방식’의 하나입니다. 스타트업 생태계는 전쟁터입니다. 대표부터 시작해서 직원 모두 전장터에서 목숨 걸고 일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사무실이 멋있고, 간식을 많이 주고 휴가가 많은 것이 전쟁터에 있는 사람에게 동기부여가 되지 않습니다. 스타트업의 동기 부여는 ‘성장’입니다. ‘가치’를 줄 수 있어야 합니다. 커리어의 성장을 줘야 합니다. 토스, 야놀자와 같은 기업의 초기 멤버라고 하면 어느 회사에서도 환영받습니다. 이 전쟁터에서 생존한 경험을 가지고 있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위기를 극복하는 경험. 러닝스푼즈 역시 언제나 그래왔듯, 다가온 위기를 극복하며 나아가겠습니다. 첫 사업의 실패를 극복한 김창민 슈퍼스토리 대표님! 성공보다 멋진 찬란한 실패 안녕하세요. 슈퍼스토리 대표 김창민입니다. 처음 미라클쇼의 주제를 듣고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어떤 이야기를 해야 할까, 어떤 경험을 공유할까. 콘텐츠 분야에서 나름 많은 경험이 있어서 관련 발표는 많이 했었지만 경험을 공유한 적은 거의 없었습니다. 실패라는 단어를 좋아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저도 그렇고요. 하지만 실패를 경험해보니 나쁘지만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CJ E&M 등에서 콘텐츠 기획과 관련된 일을 오랫동안 해왔습니다. 드라마, 웹툰, 게임 등을 기획하면서 ‘트랜스미디어’라는 용어를 만들기도 했습니다. 웹툰이 빠르게 성장하던 시기, 미생과 노블레스와 같은 판권을 구매해 드라마, 애니메이션으로 확장 해본 경험도 있습니다. 웹툰 콘텐츠를 기반으로 다양한 일을 하던 중에 창업을 결심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레진코믹스라는 스타트업에 초기 합류했습니다. 실패가 싫었기 때문에 스타트업에서 일하면서 최대한 많은 것을 배우고 싶었습니다. 초기 멤버로 합류해 열심히 일했습니다. 당시 무료였던 웹툰 시장에 유료 결제를 도입하고, 이를 기반으로 웹툰 산업의 또 다른 성장에 이바지했다고 생각합니다. 대기업에서 콘텐츠를 배우고, 스타트업에서 성공적인 경험을 쌓고 그렇게 창업했습니다. 수십억 원의 빚, 어쩔 수 없이 선택한 재창업 세계 시장에서 한국의 웹툰 경쟁력이 크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래서 중국, 인도네시아 등에 서비스를 만들었고 초반에 사업은 빠르게 성장했습니다. 경험도 있고, 저 자신이 잘할 것이라는 자신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사업은 전혀 다른 일이었습니다. 사업을 하면 숨만 쉬어도 압박이 있었습니다. 일이 없어도 직원들의 월급은 줘야 했습니다. 재무 지식 등이 전혀 없던 저는 100여명의 직원을 돌보기 부족했습니다. 큰 실패를 겪었습니다. 수십억 원의 빚을 졌고 말 그대로 인생에서 가장 큰 위기가 찾아왔습니다. 몇 날 며칠을 고민했습니다. 이를 극복할 수 있을까. 다시 일어설 수 있을까. 가족이 생긴 직후의 일이라 더욱 힘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다시 회사원으로 돌아가서 빚을 갚는다는 것은 불가능했습니다. 그래서, 다시 사업을 해야만 했습니다. 함께 첫 창업에 도전했던 2명의 동료와 다시 회사를 기획했습니다. 당시 인도에서 스마트폰 붐이 일기 시작할 때였던 만큼, 우리는 인도의 웹툰 시장을 공략했습니다. 실패하지 않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뒤를 돌아봐서는 안됐습니다. 악착같이 일했습니다. 다행히도 인도의 성장하는 시장에 경쟁 기업보다 먼저 올라탈 수 있었고, 회사를 만든 지 2년 만에 대기업에 매각함으로써 재기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다사다난한 경험을 바탕으로 ‘슈퍼스토리’라는 콘텐츠 IP 기업을 설립했습니다. 콘텐츠 분야는 레드 오션입니다. 플랫폼 대기업의 전유물입니다. 하지만 이 시장에서도 결국 가장 강력한 힘은 ‘스토리’에서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슈퍼스토리는 ‘IP’에 집중합니다. 하나의 콘텐츠를 설정하고, 이를 웹툰, 드라마, 영화, 게임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확장해 나가는 그런 사업 모델을 가지고 있습니다. 실패를 두려워하는 것보다 빠른 실패를 경험하는 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실패하면 처절한 복기를 통해 나만의 경험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반복된 실패를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슈퍼스토리는 실패의 결과물입니다. 과거의 실패를 한 걸음 한 걸음 곱씹으며,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청중과의 대화 시간. 왼쪽부터 원호섭 기자, 이상덕 기자, 김수종 이노스페이스 대표, 이창민 러닝스푼즈 대표, 김창민 슈퍼스토리 대표, 이다솔 미라클레터 마케터. 뒤 화면에 실리콘밸리에서 접속한 이덕주 기자의 모습이 보입니다! [사진=이충우 기자] 실리콘밸리에 있는 이덕주 기자도 줌으로 연결, 청중과의 대화를 이어갔습니다! [사진=이충우 기자]
2024.09.19 0 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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